몽로에서 그리 먹고...
1층으로 올라와 커피상점 이심으로 들어왔다.ㅎ
연남동 이심이 아쉽게도 문을 닫은 뒤,
서교동의 이심이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지...
시간이 지날수록 그 흔적이 켜켜히 쌓이는, 그런 오래오래가는 집이 되길 바랄뿐.
그리고 실제로, 예전에 들렀을 때보다 공간이 더 예뻐졌다.
어머님께서 무척... 맘에 들어하셨다.
이곳.
몽로에도 세월호 리본.
이곳에도 세월호 리본.
그리고 박주민 변호사.
사진을... 너무 못찍었다.
원래 잘 찍진 못하지만 그래도 너무 못찍었다.
왜 이랬는지 몰라.-_-;;;
사진이 하도 엉망이라 속이 상할 지경.
잘 찍을 때까지 찍으려 든 것 같아.ㅎ ->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
my son.
저 우측 티스푼이 더 예쁜데... 찍은 사진이 없네.
핸드 그라인더.
와이프는 'Flores Bjawa Organic (플로레스 바자와 오가닉)'.
전에도 마셨던 커피인데,
이거 진짜... 묘한 커피다.
구수한 보리차같은? 그러면서도 묵직한 바디감이 전해지는 대단히 이질적인?
뭐라 형언하기 힘든 아주 매력적인 커피.
어머님과 나는 이심 블렌드인 '발자크'.
산미가 잘 살아있는 아주... 고급스러운 맛.
발자크가 커피광이었다는데 그의 커피 레시피란다.
아들은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이 즐겨 마시던).
보나파르트엔 산미가 거의 없다.
이렇게... 마무리까지 잘...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연휴의 마지막 저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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