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s Gone>, Loyle Carner

2017.1.20 발매



Loyle Carner.

힙합을 그닥 열심히 듣지 않는 내게도 로일 카너...라는 이름은 익숙하다.

왜냐하면,

 

 

 

 

 

 

 

블로그에도 소개했던 Tom Misch의 'Crazy Dream'에서 랩피쳐링해준 이가 로일 카너였으니까.

이 뮤비는 인스타에 올렸을 때 반응이 대단히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 Loyle Carner가 이번에 신보 <Yesterday's Gone>을 발표했다.

런던 출신의 래퍼로 이제... 22살. ㅎ

디스와 욕설이 난무하는 힙합씬에서 욕을 거의 담지 않는 랩.

나즈막하면서도 누자베스(Nujabes)와 피쉬먼스(Fishmans)의 영향도 분명 느껴지는 분위기.

이번 음반, 상당히 귀에 착착... 감긴다.

 

 

 

 

 

 

'Ain't Nothing Changed'

 

힙합에 그닥 큰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로일 카너의 나즈막한 분위기의 랩은 확실히 거부감이 덜하다.
이번 음반 수록곡이 다... 괜찮은데 유난히 난 이 곡에 꽂힌다.
첫곡부터 느껴지듯 확실히 올드스쿨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특히 소울, 재즈의 느낌을 쓸쓸히 살려낸

이 곡 'Ain't Nothing Changed'는 그 여운이 매우... 길고 깊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도 결국 달라진 것은 그닥 없다는 이 곡의 가사도 쓸쓸하지만 직접... 노인으로 분장하고 친구와 여생을 보내는 그 뒷모습의 여운도 진하다.
이곡이 샘플링한 원곡은 아래

 

 

삐에로 우밀랴니(Piero Umiliani)의 'Ricordandoti'.

 

 

 

 

 

 

'NO CD (ft. Rebel Kleff)'

 

 

 

 

 

 

'Stars & Shards'

 

 

 

 

 

 

'The Isle of Arran'

 

 

 

 

 

 

'Florence (ft. Kw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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