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함께 가을맞이 구두 한켤레씩 장만.
나는 Sanders Ghillie Brogune Shoe.
Ghillie 슈즈는 스코틀랜드의 어느 민족의 무도용 슈즈라고.
위에서 보면 드레스 슈즈 비슷하게 보이겠지만 아웃솔이 캐주얼한 느낌이라 어느 옷이든 맞춰 입기 수월할 듯.
제법은 굿이어웰트 기법.
본 제품은 영국 회사인 샌더스가 일본 한정으로 기획한 제품이란다.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 + 멤버쉽 등급에 따른 상시 5%할인까지 받아... 그나마 부담을 줄였다.
구두 자체는 무척 마음에 드는데 정가에 비해 이 영국산 구두, 마무리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다.
윙팁의 모양도 느껴지는데 끈을 끼우는 상부는 마치 운동화의 구조같기도 하다.
구두끈의 끝단이 무척... 독특함.
아웃솔은 릿지웨이 솔을 이용해서 캐주얼한 느낌이 있다.
덕분에 여기저기 코디하기 편할 듯.
Tricker's(트리커스) 등의 신발보다 훠어어얼씬 가볍고 디자인도 다 맘에 드는데,
마무리가 좀 아쉽다. 구두 가죽이나 이런 부분은 흠잡을 곳이 없는데 릿지웨이 솔의 하단은 본드가 그대로 보여진다든지 옆면에 흠이 있는 등 그 디테일이 약간 아쉽다.
뭐 그래도 좋은 가격에 예쁜 구두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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