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ens> - Nicolas Jaar (니콜라스 자)

 



니콜라스 자(Nicolas Jaar)의 신보 <Sirens>를 떨리는 마음으로 듣고 있다.
놀랍다. 내 어줍잖은 말따위로 그의 음악을 평가한다는건 넌센스.
니콜라스 자, 그는 일렉트로닉씬의 시인이다. 
내가 살고 있는 시간, 딛고 있는 공간, 사색하는 정신을 관통하는 그야말로 선율의 시인.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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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커버에 적혀있는 'Ya dijimos no pero el si esta en todo'는 번역하자면 'We already said no but the yes is in everything'의 의미로 
1988년 피노체트 정권의 독재를 끝장내기 위한 국민투표에 대한 언급을 의미한다. 
이미 15년 강권통치를 해먹은 피노체트에 대해 'No'라고 투표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향한 'Yes'라는 의미.


** 
뜬금없이 칠레의 역사적 배경이 등장하는게 아니라,
니콜라스 자의 아버지가 바로 건축가이자 영화연출자, 아티스트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알프레도 자 (Alfredo Jaar)인데 그가 칠레 출신이다.
http://www.alfredojaar.net/

 

 

 

 

 

 

 

 

 

 

Nicolas Jaar - Killing Time

 

 

 

 

 

Nicolas Jaar - Three Sides of Nazareth

 

 

 

 

 

 

조금전 올린, 올해의 베스트가 될 <Sires>를 발표한 니콜라스 자 (Nicolas Jaar)의 아버지는 뉴욕에서 예술가, 건축가, 영화연출가로 활동 중인 
칠레 출신의 알프레도 자 (Alfredo Jaar)다.
그의 개인 홈피를 들어가면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의 싯구가 저렇게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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