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그냥 집에서 쉴까...했었다.
그러다 저녁에 예정없이 그냥 무작정 와이프와 나왔다.
처음엔 망원동 '****'을 가려고 한건데 경인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와이프에게 '몽로갈까?'라고 물어보니 와이프도 바로 '그럼 좋지!'라고 해서 몽로로.ㅎ
그러다 저녁에 예정없이 그냥 무작정 와이프와 나왔다.
처음엔 망원동 '****'을 가려고 한건데 경인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와이프에게 '몽로갈까?'라고 물어보니 와이프도 바로 '그럼 좋지!'라고 해서 몽로로.ㅎ
오늘 가길 잘했다.
오랜만에 일진쌤, 아니 박찬일 선생님 뵙고 얘기도 나눌 수 있었고 언제나처럼... 또 책도 선물로 주셨다.
그리고 한동안 자꾸 우리가 방문하는 시기와 어긋나 뵐 수 없었던 문현숙 스탭도 오랜만에 뵐 수 있었다. (오늘은 이재호 매니저님을 볼 수 없었다)
오랜만에 일진쌤, 아니 박찬일 선생님 뵙고 얘기도 나눌 수 있었고 언제나처럼... 또 책도 선물로 주셨다.
그리고 한동안 자꾸 우리가 방문하는 시기와 어긋나 뵐 수 없었던 문현숙 스탭도 오랜만에 뵐 수 있었다. (오늘은 이재호 매니저님을 볼 수 없었다)
자리가 없으면 어쩌지...싶었는데 바에 자리가 있었다.
바에 앉았는데 문현숙 스탭께서 홀에 자리가 있는데 홀로 가겠냐고 물어보셔서 바로 홀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호젓하게, 여유낙낙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호젓하게, 여유낙낙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후배분의 책이라며 건네주신 김민정 시인의 시집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두체스 드 부르고뉴 (Duchess de Bourgogne)를 마시고 싶었느나 큰 병 딱 하나만 남았다고 하셔서 그냥 대동강 페일에일로. 그리고! 이번엔 전용잔으로!
간단하게 만들었으니 먹어보라고 내주신 샐러드.
많은 음식점에서 샐러드를 낸다.
훌륭한 샐러드도 많지만 종종 이건 너무 성의없는 샐러드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많지.
오늘 '간단한 샐러드'라며 문현숙 스탭께서 내주신 이 샐러드는 밸런스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
'그냥 간단한 샐러드에요'라고 하셨지만 이만큼 풍성한 샐러드를 맛본다는게 어디 흔한 일일까.
훌륭한 샐러드도 많지만 종종 이건 너무 성의없는 샐러드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많지.
오늘 '간단한 샐러드'라며 문현숙 스탭께서 내주신 이 샐러드는 밸런스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
'그냥 간단한 샐러드에요'라고 하셨지만 이만큼 풍성한 샐러드를 맛본다는게 어디 흔한 일일까.
지난번 먹고 반해버린 감자 크로켓.
이번에도 역시.
그간 경험해온 감자 크로켓과는 형태, 맛 모든게 다르고 탁월하다.
그리고... 기가막힌 안주라고. 이건 정말.
이번에도 역시.
그간 경험해온 감자 크로켓과는 형태, 맛 모든게 다르고 탁월하다.
그리고... 기가막힌 안주라고. 이건 정말.
아... 이거 보시라. 아우... 진짜.
이 녀석은 듀록 스테이크.
돼지고기가 날고 기어봐야 소고기에겐 안될 거라 생각하는 분들께 이 숙성된 돼지고기를 이용한 스테이크를 맛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게다가... 저 곁들여지는 민들레를 함께 드셔보시길.
초기엔 명이초절임이었으나 지금은 계속 민들레가 나오는데 민들레의 쌉싸름...한 맛을 어떻게 저렇게 기분좋게 변화시켰는지 난 알다가도 모르겠다.
정말 이런 절묘한 조합의 음식을 볼 때면 리치몬드 제과점의 권형준 셰프 말씀처럼... 일진쌤, 아니 박찬일 쌤이 참 이상한 분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모습만 봐도 그냥...
오늘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은 '오리 스테이크' 오리스테이크만 네번째 먹는다. ㅎ
겉은 정말 바삭하게, 속은 더할 나위없이 촉촉하면서도 식감이 느껴지는 이 오리 스테이크는 정말... 정말 좋다.
오리 스테이크 아래 깔린 가니쉬는 펜넬과 대파를 이용했는데 펜넬의 아삭아삭한 식감, 대파의 단맛이 잘 어우러져 기가막힌 밸런스를 이룬다.
아... 이 메뉴 정말이지 먹을 때마다 감동이야.
다 먹고 1층에 자리한 커피상점이심 에서 커피마시고 싶었으나 배가 불러서... 그냥 집으로 왔다.
아... 무슨 주점에서 이렇게 밥집마냥 많이 먹어댄거야... 그래도,
오랜만에 일진쌤, 아니 박찬일 선생님 뵙고, 문현숙 매니저도 뵐 수 있어서 좋았다.
찬일쌤은... 불과 그 사이에 살이 쏙... 빠지셨다.
광화문 몽로 건으로 신경이 많이 쓰이시는듯.
애당초 생각한 9월 초~중순 오픈은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잘 준비되어서 멋진 오픈할 수 있기를.
그리고... 아직까지도 홀 스탭 구인이 되지않고 있어 걱정하시던데 이만큼 괜찮은 스탭 대우를 해주는 업장 많지 않으니 꼭... 관심있는 분들의 지원이 있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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