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난 내 주변 사람의 사진을 단 한번도 올린 적이 없는 것 같다.
사실 뭐 그리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언제나 겉으론 사교적인 듯 해보이지만... 사실은 시니컬한 내 성격 탓에 허물없이 지내는
이들은 그리 많지도 않다.
그래도...
과거에 함께 했던 직장 선/후배들... 특히 후배들은 아직까지도 연락을 자주 해오는 걸
보면 내가 아주 못되먹게 굴진 않는구나...하며 자위한다. ㅋㅋ

지금 사간동 선컨템포러리 갤러리에서 개인전 중인 박명래 작가...이다.
출석 좀 하시지~라며 그제인가... 아직도 전시회에 들르지 않은 날 푸쉬했다. ㅋㅋ
이번 주 일요일에 와이프, 아들과 꼭 가리라!

 

 

 

(사진이 없어졌다ㅠㅠ)

 

이 사진들은 내가 작년 9월에 박작가의 작업실에서 찍은 것들이다.
내가 찍고도 아주 못찍진 않았구나...하는 만족감. ㅋㅋ
이날은 죽마고우 이작가의 작품 촬영을 하는 날이었다.
뭐... 인연이 이리 돌고 돈다. 난 이작가 덕에 큐레이터인 양선생~을 알게되었고,
난 큐레이터 양선생 덕에 같은 카이스 갤러리 전속(이건 순전히 형식이었고)의
박작가를 알게 되었다. 박작가와 작업을 같이 하게 되면서 친분이 쌓이고...
이후에 다시 난 이작가에게 박작가를 소개 시켜주게 되었고, 이작가의 작품 사진을
박작가가 찍게 된 거다. 후헤~ 참 재미난 인연이다

 

이전에도 나 혼자 박작가의 작업실에서 두번인가... 밤을 패가며... 수다떨고
음악을 듣곤 했는데, 이날은 이작가도 같이 였다.
물론... 작품 사진 찍느라 파김치가 되었지만... 그래도 간단한 술자리는 빠지질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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