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다함께 합정동 '로칸다 몽로 (夢路)'에 왔다.
이날 어머님도 모임이 있어 저녁을 먹고 오셨고,
아들도 정말 오랜만에 토요일 휴식을 얻어 친구들을 만나 저녁을 먹고 온 상태.

하지만...
오후에 친구만나고 집에 들어간 나와 날 기다린 와이프는 배가 고팠다고.ㅎ
돈도 없지만 하루를 사는 나는 식구들과 함께 '로칸다 몽로'로.

 

 

 

 

 

도착하니 밤 9시 30분.

 

 

 

 

 

 

 

 

 

우리가 사랑해마지않는 곳.

 

 

 

 

 

 

 

 

 

이 사진은 나오면서 찍은 사진.
들어왔을 때는 이쪽 홀도 거의 다 꽉 차 있었다.

 

 

 

 

 

 

 

 

 

아이고 촛점을 못맞췄...
정말 오랜만에 토요일 휴식을 얻은 아들.

 

 

 

 

 

 

 

 

 

오늘은 강여사님도 함께.

 

 

 

 

 

 

 

 

 

괴물 맥주 등장. Stupid Stout 스투피드 스타웃)
몽로의 이재호 매니저님께서 페이스북에 '괴물같은 맥주가 한 박스 들어왔다'고 올리셨는데,
빨리 마셔보고 싶은 마음에 달려온 이유도 있다.ㅎ
금새 없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재호 매니저님께서 걱정말라고, 한병 빼두신다고 해주셨었다.
물론 생각보다 우리가 빨리 들렀고.ㅎ

 

 

 

 

 

 

 

 

 

미국 코로나도 브루잉 컴퍼니에서 생산되는 임페리얼 스타우트.
무려 9도.
예전 트라피스트 로쉐포르 10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높은.

이 맥주를 만나면 두번 놀란다.
한 모금 목으로 넘기면 대단히 다양한 맛이 밀려오는 느낌때문에 놀라고,
650ml임을 감안해도 깡패같은 가격 때문에 놀라게 된다는거.
들어오는 가격 자체가 무지막지하더라.

 

 

 

 

 

 

 

 

 

아주 진한 코코아색이라고 할까? 주변으로는 황갈색 띠가 형성된다.
맛은?
아주 복합적인 맛이 기분좋게, 아주 빠르게 느껴진다.
강하게 커피를 볶아낸 느낌과도 비슷하고 드라이한 견과류의 풍미도 나며,
아들은... 이걸 마셔보고 와인의 느낌도 난다고 한다.
아니... 고1이 맥주마시고 와인의 느낌이 난다는 말을 하다니... 야 도대체 누굴 닮아서 이러는건지.

 

 

 

 

 

 

 

 

 

와이프와 어머님은 마셔본 맥주 중 거의 최고라고 엄지척!

 

 

 

 

 

 

 

 

 

9도 짜리 맥주인데 이게 실제로도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운전을 해야하는 나는 아쉽게도 많이 마시지 못했다는...
결국 내 맥주도 대부분 아들 차지.

 

 

 

 

 

 

 

 

살시챠 등장.

 

 

 

 

 

 

 

 

 

전에도 올렸지만...
기가막히다.
터져나오는 육즙, 쫄깃한 식감.
그리고 고수와 이루는 조화까지.
아우...

 

 

 

 

 

 

 

 

 

크로켓.
감자, 문어, 베이컨이 들어간 크로켓.
타코야끼처럼 문어의 식감이 대단히 인상적인 메뉴인데,

 

 

 

 

 

 

 

 

기본적으로는 크로켓이다.
술안주로 완벽하다.

 

 

 

 

 

 

 

 

이쯤에서...
로칸다 몽로의 직원 야식이 등장한다.
스탭 누군가는 우리 때문에 야식을 잃고 배를 움켜쥐셨을지도 모른다.


 

 

 

 

 

 

 

닭튀김.

 

 

 

 

 

 

 

 

 

비교할 대상이 딱히 생각나지 않는 닭튀김.
늘 맛있었지만 오늘따라 더 맛있었다.

 

 

 

 

 

 

 

 

 

그리고... 꽈란타.
몇번을 올리 메뉴이니 뭐라 또 쓰기가 민망...

이재호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아들과 어머님은 저녁식사를 하고 이곳을 방문한 것인데 아들은 진짜 엄청 잘 먹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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