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정든 라이카 X1을 대신할...
라이카 X typ 113이 오늘 도착.
X1과 너무 다른 느낌이어서 놀라면서도 좋았다.
즈미룩스 렌즈때문인지 크기가 상당히 커지고 묵직해져서 아주아주 조금이나마 M 시리즈의 느낌도 묻어있더라.
더 여유가 있다면 라이카 Q로 갔겠지만 가격과 28mm 화각은 내게 무리.

사실 받기 전엔 이전에 쓰던 X1처럼 야전용으로 쓸 생각이었으나 막상 받고보니 그 느낌이 X1과 너무 달라서
속사 케이스 + 렌즈 필터도 사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X1에 맞춰 쓰던 핸드 스트랩도 이 녀석에겐 너무 안어울려 핸드 스트랩도 사야할 것 같고...
비조플렉스와 핸드그립만 안살 뿐 결국 이건... 돈을 또 먹는다는 소리.

암튼... 내 몇년간 또 격하게 사랑할테니,
우리 잘 지내보자.

*
와이파이 메모리는 필요성을 못느껴 구입안함(박대리 조기 퇴근)
그냥 64gb 메모리만 구입.

 

 

 

 

박스.

 

 

 

 

 

 

 

 

 

 

 

 

 

 

 

 

라이카 X1 박스와 같은 방식

 

 

 

 

 

 

 

 

 

맨 위 박스가 본체.
아래는 메뉴얼, 기타 액세서리 등등.

 

 

 

 

 

 

 

 

 

열면...

 

 

 

 

 

 

 

 

 

아름답다.
진짜 이전 사용하던 라이카 X1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크기, 느낌... 모두.


 

 

 

 

 

 

그 중심엔 f/1.7 즈미룩스 렌즈가...
아름다운 렌즈다.

 

 

 

 

 

 

 

 

 

X typ 113은 full HD 동영상 촬영이 된다.
버튼 하나로 아주 직관적인 동작 가능.

 

 

 

 

 

 

 

 

 

포커스링을 통해 MF 가능.
X1의 MF 기능과 비교도 안되게 편하고 손맛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AF가 정말... 쾌적해졌다.
지~~이이이이이잉~ 버버버벅 거리며 촛점을 못잡던 괴로움에서 이젠 해방.

 

 

 

 

 

 

 

 

 

그리고 후면 디스플레이가 엄청 커졌다.
시인성도 완전 개선되고.
캐논쓰던 분들은 이게 무슨 소리인가...싶겠지만 라이카 X 시리즈 쓰던 분들은 이게 얼마나 큰 개선인지 알 수 있을 듯.ㅎㅎㅎ

물론... 아직도 적응안되는 디스플레이에서의 한글 폰트...
더 황당한 건,
무려 5년전 라이카 X1에서부터 오타로 지적되어온 플래쉬 메뉴 중
'지동'...('자동'의 오타)... 이 X typ 113에도 그대로 등장.
어처구니가 없어.ㅎㅎㅎ

 

 

 

 

 

 

 

 

 

내일이나 내일 모레 테스트샷을 무더기로 올리겠지만...
이건 X1과 X typ 113은 완전히 다른 카메라다.
클라스가 아예 비교가 안된다.
JPG를 그대로 써도 맑고도 깊은 느낌의 색감이 그대로 표현된다.
M 시리즈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다.

 

 

 

 

 

 

 

 

 

접사 촛점거리도 30cm->20cm로 줄어들었다.
다만...
촛점거리 1m 이내에선 조리개값 1.7이 적용이 안되고 자동으로 2.5 또는 2.8로 변환된다.
이게 무진장 아쉬운데...
반도카메라에 전화해보니 이건 라이카Q, 라이카T도 마찬가지라네?
이 졸렬한 안도감은 뭐냐.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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