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와 설사로 며칠 꾸역꾸역 마지못해 죽으로 지내다
처음으로 유치원에서 밥을 먹던 날, 병원을 다시 찾았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기운이 없는 녀석
소아과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진찰받고 심하게 흔들리는 앞니 뽑으러 간 치과에선 기다림에 지친 선잠을 깨고 유난히 힘들어 하면서
"엄마 마취주사 놔 달라고 해. 꼭 얘기 해야해" (그래야 안 아프다는걸 일찍 알았기에)
마취약 바를때 눈물을 뚝뚝, 정작 제일 아픈 주사는 안 무서워 하는 이상한 녀석.

치과에서 나와 잠깐 마트에 들렀는데...
(어찌나 떼와 애교를 섞여 가며 조르는지 그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갔다. 나의 실수)
아침에 보였다가 낮에 사라진 븕은 반점같은 것이 온 얼굴과 목에 퍼져기 시작해 피부과로.... 앉을 자리가 없었다.
무지 오래 기다려 받은 진찰 결과 알래르기 란다.
원인을 찾기란 어렵고 잠재울 수 밖에 없다고...
울 꼬마 녀석 이러다 약에 취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엄마 오늘은 완전히 병원의 날이네"
"정말, 아들 우리 이런날 다시 만들지 말자"
"아자 아자 아자"

* 다행히 약먹고 나니 밤에는 다시 깨끗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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