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메가박스(Megabox)를 가봤다.
그놈의 VVIP때문에 무료 쿠폰이 좀 있다는 이유로 CGV만 줄창 갔고, KUCINE같은 멋진 인디 영화관들만 들렀는데 메가박스는 처음.
전부터 가본다...맘만 먹었는데 이번데 드디어 가봤다.
그리고 앞으론 CGV 굿바이다.
안그래도 CGV 가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메가박스가 충분히 마음에 들어 앞으로는 메가박스로.

 

 

 

백석점은 고양종합터미널 건물 5층에 위치해있다.
작년(2013)에 오픈한 걸로 알고 있는데 종합터미널 건물이 아직 공사 중인 곳이 많아 대단히 썰렁하다.
인터넷 찾아보니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무척 사람이 많다고.

아무튼...
이날은 평일인데다가 오후 5시 전후라 그런지 정말 사람이 없었다.
이렇게 글을 올릴 생각이었다면 사진을 좀 이것저것 다 찍어볼 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공연장 스탠드를 방불케하는 좌석.
그리고 시원시원한 느낌의 로비.
시네마 스트릿을 꾀한다는 CGV보다 난 이런 디자인이 훨씬 좋다.
그리고 저... 미끄럼틀.ㅎㅎㅎ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영화 상영관이 집결한 윗층으로.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미끄럼틀 입구.
아... 타보고 싶기도 하고.
나이가 드니 민망해서 못타겠어. ㅋ

 

 

 

 

 

 

 

야외 공연장으로 나왔더니 이게...ㅎㅎㅎ

 

 

 

 

 

 

 

무지 재밌어.

 

 

 

 

 

 

 

이걸 뭐라 하던데... 자연스럽게 이끼가 끼도록 하는. 까먹었음.
이걸 찍다가 정작 야외 공연/상영장은 찍지를 않았다는거.
보니까 작년엔 날 좋을 때 이곳에서 야외상영도 하더라. 고기도 막 굽고, 텐트도 있고.

 

 

 

 

 

 

 

우리가 들어갔던, [Noah/노아]를 상영하는 3관.
오... 좌석이 예쁘다.
사진은 흔들렸음.
ISO 1600까지 올렸는데(라이카 X1으로선 도저히 해서는 안되는 짓) 셔터스피드가 1.6초~2초가 나오더라.ㅎㅎㅎ
손각대로 이 정도 찍은 것만해도 용하다고 생각.ㅎ

 

 

 

 

 

 

 

좌석도 예쁘고 편한 편이다.
좌석간의 거리는 정말 박수칠 정도로 넉넉해서 놀랄 정도.
스크린도 확실히 CGV 일산보다 명료하다. 영화 상영 시작 후 바로 느껴지는게 아주 명료한 화질이었으니까. 이게 진짜 매력적.
사운드는 약간 이질감이 느껴졌으나 금새 익숙해지더라.

백석에 메가박스의 자랑인 M관이 있는데 다음엔 M관에서 한번 봐야지.
지금은 우리가 이미 CGV 일산에서 IMAX 3D로 봤던 [캡틴 어메리카 : 윈터 솔져]를 하고 있어서 들어갈 일이 없다.
(IMAX는 CGV의 독점이라 메가박스에선 만날 수 없음)
M관은 프로젝터가 Digital 4K더만.
그리고 Dolby ATMOS 기능도.


이래저래 소소한 부분까지 많이 신경쓴 것 같아 마음에 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