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thélémy Toguo (바르텔레미 토구오)


카메룬 출신으로 프랑스, 미국을 왕래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현대미술 작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
국내엔 터무니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적은 편인데 2013년 9월경 대구 우손갤러리에서 그의 첫 내한전시가 열렸다.
그렇게 가고 싶었으면서도 가지 못하고 엄청나게 후회했는데

어제... 박작가가 토구오로부터 직접 받은 아트북을 거의 강탈하다시피 뺏어오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그런데...
이 아트북을 강탈해오고나서야 알아보니 이게... 정말로 구하기 힘든 책이더라.
전세계 500 매 한정 출판물이며 그중 250매는 스탬프, 오리지널 사인이 곁들여진 8페이지의 북릿이 들어있는 특별버전인 Filigranes Edition인데

내가 손에 넣은게 바로 그... Filigranes Edition.

 

 

 

 

 

제본 자체도... 아름답다.
바르텔레미 토구오의 2002년 전세계 500권 한정 발매본 You Don't Know What You Are Missing.
위에서 말했듯 500권 중 250권의 Filigranes Edition에는 8페이지의 오리지널 사인이 곁들여진 북릿, 스탬프등이 찍혀져있는데 이 버전이 바로 Filigranes Edition 버전.

 

 

 

 

 

 

 

 

아이고... 박작가가 토구오로부터 직접 받았다는데 이거 우리가 뺏어도 되는건지 몰라.-_-;;;
토구오의 작품 사진을 프랑스 파리 국립박물관장이 토구오에게 박작가를 추천해(정말로) 박작가가 찍어준 것인데 그에 대한 일종의 사례같은 것.

 

 

 

 

 

 

 

아무튼... 이 아트북은 정말 너무나 갖고 싶었다.

 

 

 

 

 

 

 

1~500 넘버링.
이중 250부는 Filigranes Edition.

 

 

 

 

 

 

바르텔레미 토구오의 작업은 직관적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의 작품에는 주류 미술계에서 아프리칸 흑인 남성으로 맞닥뜨려야하는 절절한 애환이 잘 드러나 있다.

 

 

 

 

 

 

뿐만 아니라,
우손갤러리에서 전시되었던 일부 작품이 2013년 KIAF의 우손갤러리 부스에 나오기도 했는데,

그 작품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토구오는 입에서 타인의 몸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줄기들을 표현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Filigranes Edition에 들어있는 8페이지의 북릿.

 

 

 

 

 

 

 

 

이 도록은...
박작가가 촬영한 바르텔레미 토구오의 도록.
전형적인 도록 형태.

 

 

 

 

 

 

 

우손갤러리에서 전시되었던 작품들이 중심이 되어있다.


 

 

 

 

 

 

개인전을 못본게... 한이 된다. 한이...

 

 

 

 

 

 

 

아무튼
정말 귀한 선물(?) 고마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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