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하나둘은 갖고 있다는 명품백 하나 없는 aipharos님.
이번에도 명품백은 요원.
사달라는 말도 안하고, 내가 사준다고 해도 마다하는 aipharos님.
자주 갖고 다니는 훌라(Furla) 백이 너무 낡아보여서 내가 보다못해... 끌고다니며 가방을 사주려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Steve Mono, Ally Capellino의 가방을 사주고 싶었는데 조금 사랑스럽고 작은 숄더백을 갖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구입한게 질 스튜어트(Jil Stuart)의 숄더백.
이것도...
안사고 나가버린 aipharos님을 붙잡아 다시 매장으로 끌고 들어가 사준 것.
미안하다. 정말...
이 가방 하나 사는걸 그리 고민하게 하니...
질 스튜어트 매장에서 구입했을 때도 이걸 사도 되나...라는 표정만 한가득이었으니.
내...
참 능력없는 남편인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