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에 들렀다가 약간 출출해진 배를 채우러 간 곳은...
화곡동의 고로케집 '바바 고로케'
오랜만.
사실 오랜만인 이유가 있다.
몇개월 전 집에서 만든 피자를 먹고 속이 안좋은 상태에서 고로케를 먹었다가 단단히 탈이 난 적이 있다.
거의 3일을 고생했는데 그 여파로... 한동안 바바 고로케를 멀리했다.
하지만 이젠 뭐... 그리고 그 탈이 난 것도 바바 고로케때문이 아니었으니(과식이 문제였음)
오랜만.
그런데 만석.
이건 막 한 자리가 빠졌을 때 찍은 사진.
하지만 바로 다른 손님이 들어옴.
우리가 다 먹고 나갈 때까지 계속 손님이 들어왔다.
언제와도 한산했던 예전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분위기.
다행이다.
이렇게 맛도 있고 한결같은 집은 반드시 잘 되어야하지.
냉장고 옆 오른쪽에 보이는 기기가 빙수기기.
이곳 빙수엔 팥...이런거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도 드셔보시길.
언제나처럼 사장님 혼자 주문받고, 음식만들고, 서빙하고, 식탁치우고, 설겆이까지 죄다!
귀여워라.
영우씨 샐러드 ... 7,900원
양이 정말 풍족하고, 고기가 곁들여져서 한끼 식사로도 훌륭하다.
깨...라면 입도 잘 안대는 내가 이 샐러드에 더해진 깨소스를 싹싹 긁어먹을 정도면...ㅎㅎㅎ
정말 너무 맛있는 샐러드다. 부드러운 고기와 싱싱한 채소의 조화도 좋고.
남방즈케(なんばんづけ) ... 6,900원
내가 먹어본 닭튀김 요리 중 최고는 바로 바바 고로케의 '남방즈케'.
뭐 이런저런 말을 덧붙일 필요가 없다. 그냥 최고.
아울러 곁들여지는 계란 감자.
여기에 맥주 한잔 걸치면 딱...이다.
전엔 그랬는데.ㅎ
121208 미니빙수, 에비마요, 남방즈케 사진이 있음.
121130 남방즈케, 아사히 생맥주, 고로케 사진이 있음.
121125 고로케 사진이 있음.
이외에도 두어번 더 갔는데 글을 올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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