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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들을 보면, 친구와 정치적인 입장이 달라 열불이 터진다는 글들이 아주... 많이 보인다. 
그런 글의 댓글엔 절교하란 말도 있고, 그런 정치적 입장때문에 친구잃을 필요가 있냐는 글도 많다.


그런데, 정치적인 입장이라는 건 단순한 의미에서 정치적인 부문만 툭 잘라내어 서로의 가치와 철학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나?
정치적인 입장이라는건 보다 폭넓은 부문에 대한 개인의 가치가 정리된 것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예를들면, 벼랑 끝에 몰린 서민들이나 20대들의 고군분투를 보고 어떤 사람은 '지들이 공부 열심히 안했으니까 저 모양이지 누굴 탓해'라고 말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회적 시스템의 모순을 탓할 수도 있다.
이런 일상의 사안에 대한 개인의 판단은 근본적으로 모두 정치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싶다.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 사회적 다원성을 바라보는 태도, 인권을 생각하는 태도, 부의 사회적 환원에 대한 태도...
기본적으로 음담패설을 하는 것에서도 정치적 입장이 다른 이들 사이에선 확연히 다른 시점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이토록 극과 극의 정치적 입장을 보이는 이들이 속깊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물론... 정치적 입장이 극과 극임에도 우애를 과시하는 술친구들도 보긴 하지만...
보다 서로의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때 부딪힐 수 밖에 없는 가치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할거라 생각한다.

일부 골수 기독교인들과 얘기하다가 속불이 터지곤 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대화의 깊이가 점점 깊어지면 결국엔 그게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더이상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
이건 일부 골수 기독교인들 뿐만이 아니라 정치적 입장이 확연히 다른 이들에게서도 종종 경험할 수 있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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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구장창 임수경씨등 북풍 얽어대려고 이단옆차기를 하는데 검색어 순위에는 좀 오르는 듯 하다 바로 고꾸라지고... 미치겠나보다.

http://www.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uid=920

너희들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냐?
이런 밥통같은 새대가리들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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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mkorea.net/index.php?mid=news&document_srl=39676137

아는 건 쥐밥도 없이 뜬구름잡는 헛소리나 하는 후보에게 개인의 건강과 안녕을 맡길 수 있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상위 0.1%이거나 아님 수꼴 그 자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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