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pharos님, 민성군과 오전 일찍 가로수길로.
민성군 겨울 아우터로 봐둔 잭 플린(Jack Flynn)의 제품 하나가 브라운브레스 홍대점에선 마침 품절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재고가 남아있는 신사동 매장에 예약해놓고 구입하러 왔다.
언제나처럼... 강남의 교통체증을 죽어라 싫어하는터라 일찍 나왔는데 가로수길까지 5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_-;;;
신사동 브라운브레스 매장은 홍대점과 달리 12시 오픈한다고 알고 있어서(잘못 알고 있었다... 나중에 우린 1시 오픈이라는 걸 알게 된다는...-_-;;;) 시간도 펑펑 남겠다.
현대고등학교 뒤에 위치한 공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민성이 보드를 타겠다고 한거지.
어제(11.3/토요일) 민성이는 상동 호수공원 옆의 익스트림 플레이그라운드에 크루져 보드를 타러갔다가
마침 정기모임이 열린 네이버 크루져 보드 까페의 회원들을 우연찮게 만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까페 회원이 되면서 함께 시간을 보냈단다.
덕분에... 눈에 띄게 실력이 늘은 듯.
아침을 거의 먹지 않고 나온 덕에 아침겸 점심먹을 곳을 찾다가...
유명한 '더 플라잉 팬'을 지나치게 되었다.
들어가야지.
북적북적...
내가 주문한 메뉴.
고기 & 버섯 크레이프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일품.
뭣보다 양이 만만치 않다. 충분히 한끼 식사가 될 정도의 양.(그것도 나한테 말이지)
aipharos님이 주문한 '에그스 아보카도'
포치드 에그에 바질페스토.
햄이나 연어 중 선택. aipharos님은 햄을 선택.
익숙한 듯한 맛이지만 조화가 너무너무 좋다.
입에 착착 붙는 맛이 익숙함에서 오는 지루함보다는 반가움.
민성군이 주문한 '페어 레이디'
알고보니... 이 메뉴가 '더 플라잉 팬'에서도 아주 유명한 메뉴라고.
리코타 치즈를 아낌없이 올린 팬케이크.
달다구리 그 자체.
각자 2/3 정도 먹고 메뉴 바꿔먹기.
사람도 무척 많았는데 가로수길이라는 위치를 생각하면 적절한 가격에 아주 영리한 영업시간(오전 11시부터),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음식을 선보이는 덕분에 성업 중인듯.
우리 역시 맛있게 먹고 나왔다.'--- 일상 . 나들이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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