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연극보러 가는길
4호선을 기다리면서

"엄마 찍지마"

 

 

 

 

 

아직도 공사중인 사다리아트센터 마크
그래서 적지않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즐비한 건축자재들, 공사중을 알리는 시끄러운 소음들. 회색빛 시멘트가루 날리는 계단과
공연이 아니었다면 아직은 피해갈만한 공간에서 어린이 연극을 감행한다는 것에...무척이나...
방학동안 볼 연극을 찾아 또다시 예매 버튼을 누르는건 아마도 극단 사다리의 힘이 아닐까 한다.
그래도 너무한건 너무한거야.

 

 

 

 

 

[완희와 털복숭이 괴물]의 주인공 완희와 함께
다음 공연을 위해 다른 출연자들은 무대뒤로 사라지고
환희 혼자 어린 관객들을 배웅해 주었다

 

 

 

 

 

 

 

하륵이야기 포토라인에서
7월말부터 시작하는 정말이지 보고싶은 어린이 연극.

 

 

 

 

 

뽑기
발견한 순간부터 한참을 지나치면서도 하고싶어 하길래
1000원이면 하고 2000원이면 놀이터로 가자 했는데...
다행이다 할수 있어서....(자꾸만 어릴적 생각만 나서 1000원도 무지무지 비싸게 느껴진다.)
별도 넣고, 칼도 넣고 한팔로도 너무나 잘 만들어주시는 할아버지.
나 어릴땐 '소다빵'이라고 했었는데....
그리고 난 이것보다 설탕이랑 물이랑 함께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소다를 넣으면 하얀 국자모양 빵이 되는걸 더 좋아라 했다. 아~~ 먹고싶다. 국자한번 태워봐!!!

 

 

 

 

 

호호 불어서
야금_ 야금_
"엄마 이거 정말 맛있다"

 

 

 

 

 

 

 

꼭 이런데로만 가요
보도믈럭 한가운데 있는 혜화역 장애우용 앨리버이터. 그 사이에 난 아주 좁은길

 

 

 

 

 

 

 

혜화동에 오면 늘 거르지 않고 놀다가는 아주아주 작은 놀이터
미끄럼틀 둘, 그네 하나
도대체 뭐가 그리 재미날까?

 

 

 

 

 

 

 

일찍온 아빠와 부평에서 만나 맛난 저녁
아~~~~~함
피곤한 하루
"엄마 얼른가서 게임하자"
환희와 털복숭이 게임판을 샀는데..
너무 쉽고, 너무나 단순하지만 울 가족 저녁식사후 거르지 않는 간식이 되어버렸다.

여름!
우리 신나는 방학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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