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지난 직장에 비하면 이건 정말 빡세기 짝이 없다.
오전 8시까지 출근, 퇴근 시간은 5시이나... 뭐 사실 그때 퇴근하긴 좀 그렇고...
나름대로 기대는 또 받고 있어서 은근한 중압감도 묘한 스트레스로 눌려 진다.
근무 시간 도중 사적인 시간을 10분이나 가져 보려나???
정말 이렇게 딴 짓 안하고 열심히 일해보길 몇 년만인가... 가물가물하다.
내가 그동안 비정상적이었던 거겠지만, 여기선 내가 해야할 일을 하기도 벅차다.
그런데 이상하게 괴롭지 않다.
그렇게 일하는게 예전처럼 부담스럽지도 않다.
하지만 마냥 이렇게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으니...
이 가벼움이 서서히 커다란 무게로 날 짖누르진 않을까 걱정은 된다.
3일 연휴다.
아... 정말 좋은데 말이야.
돈이 없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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