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onos Quartet Sun Rings 인간과 우주가 음악으로 화합한다.

얼마만의 공연이었는지...
기계적으로 들리는 우주의 소리들과(NASA에서 25년간 수집한) 현악의 어울림이 주는 
가늠하기에 벅찬 황홀경을 느끼기엔 충분치 못한 공간이라 하더라도... 
띄엄띄엄 보이는 아이들에 집에 두고온 민성이가 내내 맘에 걸려 자꾸만 아이들을 돌아보게 되었고
잠깐이지만 노곤해지고 하품하다가 졸고있는 앞좌석 아줌마 덕에 순간 잠이 확 달아났었던 불성실함에도 불구하고
내게 신선함을 선사한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음... 은빛펜으로 휘갈기는 사인이 어찌나 멋있던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늦은 저녁을 여기서 해결









빈둥빈둥 나도 피곤하고...









회사를 마치고 온 상현씨는 말할것도 없고...










그래도 우리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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