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강남, 오늘은 분당.
내일은 대전...-_-;;;
얼마 전에 만난 이태리 업체의 셀러는 주먹만한 머리에 세련된 매너가 인상적이었는데, 오늘 일부러 독일에서 온
셀러는 정말이지...정말이지 완전 평범 포근, 범생스러운 넉넉한 사람이었다.
마지막에 헤어지면서 내가 예의상 건낸 말에 그 속마음이 턱~ 나와서 조금 빈정상하긴 했지만.-_-;;;

미팅 시간이 좀 늦어져서 거래처분과 사장님과 함께 점심먹으러 간 곳은 '구떼 라 퀴진'.
미팅하는 건물이 '구떼 라 퀴진'의 바로 뒷쪽이어서리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원래 구떼라 퀴진의 브런치!를 먹으러 간 건데 어째 도착해선 죄다 단품을...

 

 

 

햇살이 좋아서인지

 

 

 

 

창을 모두 열어놔서 정말 시원한 느낌.
이태원의 B...레스토랑처럼 지나가는 차가 완전 바로 옆에서 매연뿜으면서 가는 느낌은 아니니 걱정안하셔도 된다.

 

 

 

 

브런치를 시킬까하다가 셋 모두 단품으로.
샐러드는... '시져 샐러드' ... 12,000원 (모두 VAT 별도)
내 주문은 '포크 (Pork)' ... 14,000원.
그리고 나머지 일행은 각각 '갈릭 올리브 오일 파스타', '씨푸드 파스타'를 주문.

 

 

 

 

언제나 맛있는 식전 빵.

 

 

 

 

그리고... 엔초비 가득한, 로메인, 베이컨등이 풍성하게 들어간 맛있는 시져 샐러드.
다른 곳의 시저 샐러드보다 엔초비의 맛이 조금 더 강하다. 그래서 정말 딱! 입맛에 맞다.

 

 

 

 

내가 주문한 'Pork (포크)'.
오레끼에떼 + 잘 구운 항정살의 올리브 오일 베이스.
약간 매콤한데 제키친 갤러리 때와는 조금 맛이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제키친 갤러리에서의 '포크'가 아주 깔끔한 맛이었다면 '구떼 라 퀴진'에서의 맛은 조금 걸죽하다고 할까?
물론 맛은 그때나 지금이나 맛있게 감긴다.


이렇게 먹고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아이스 커피를 감사히 마시고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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