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영화와 헐리웃 영화 미개봉작들이 고루 섞여 있으므로 관심있으신 분은 재밌게 보세요.
HD가 지원되는 영상이 많으니 720P 이상을 선택하시고 전체화면으로 보셔도 됩니다.


 

 

[Un Prophète/예언자] directed by Jacques Audiard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으로 가슴 속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준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2009년작이자

런던국제영화제 작품상 및 200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영화.
우리나라에선 3월 11일 개봉 예정이라는데 개봉하면 무조건... 꼭 보시길 바란다.
국내에선 이미 2009년 10월 메가박스 10th 유럽영화제에서 프로그램 상영한 바 있는데,

이 영화를 보게되면 이구동성 찬사를 보내는 평론가들의 호들갑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Green Zone/그린존] directed by Paul Greengrass

올해 최고의 기대작.
라지프 찬드라세카란의 원작을 [L.A. Confidential/LA 컨피덴셜]과 [Payback/페이백], [Mystic River/미스틱 리버],
[Blood Work/블러드 워크(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등의 각색으로 유명한
브라이언 헬게렌드(Brian Helgeland)가 맡았다.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보로 침입한 육군 정보국의 로이밀러(맷 데이먼)이 그 뒤에 도사리고있는 배후의 음모를
파악하고 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듯 한데 스토리야 미국의 대테러 정책의 허울을 드러낸 영화가
많아서 '어디서 본 듯한' 내용일 수 있지만 이런 모습을 어떻게 스크린에 담을지를 가히 기대하게 만드는 감독, 각색가, 주연배우의 조합이다.
멧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라면 '본시리즈'의 후속이라고 여길만도 하지만 그와는 관계가 없다.
물론... 관계가 없더라도 기대치는 마냥 올라가지만.ㅎㅎㅎ


 

 

 

 

[Inception/인셉션] directed by Christopher Nolan
발표하는 족족 영화 역사에 족적을 남길 작품들을 내놓은 영국의 70년 개띠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의 야심작.
현실과 몽환의 경계가 무너지고 한 사람의 생각이 세상을 위협하는 무기가 될 수도, 그 반대도 될 수 있다는 내용을 갖고 진행되는 영화.
예고편에 등장하는 대사를 무시하고 화면만 보면, 양자역학의 이론을 도입한 세계관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동시에 인간의 사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알렉스 프로야스(Alex Projas) 감독의 [Dark City/다크 시티]를 연상케하기도 한다.

기대작. 미국에선 7월 16일 개봉 예정.

 

 

 

 

[Greenberg/그린버그] directed by Noah Baumbach
[the Squid and the Whale]과 [Margot at the Wedding]으로 주목받은 노아 바움바흐의 신작.
뉴요커인 주인공이 형의 집을 대신봐주기위해 LA로 옮겨온 후, 형의 조수와 눈이 맞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메디.
하지만... 노아 바움바흐의 작품들이 그렇듯 가벼운 웃음보다는 블랙 코메디의 느낌이 강할 지도 모른다.
정말 오랜만에(많은 영화에 나왔지만 그간 너무 단역으로 잠깐 비추던) Jennifer Jason Leigh(제니퍼 제이슨 리)가 비중있는 역으로 출연한다.


 

 

 

 

[Frozen/프로즌] directed by Adam Green
단편들을 통해 영화계의 주목을 받던 Adam Green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스키 리프트가 의도적으로 아무도 없는 가운데 정지된 상태에서 함께 있던 일행 3명은 얼어죽던지 아니면

그곳에서 죽음을 각오한 탈출을 감행하든지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상당히 아담 그린의 재기를 인정하는 분위기.
아담 그린 감독의 오리지널 스토리.

 

 

 

 

[Red Riding : In the Year of Our Lord 1974] directed by

스티브 자일리언의 원작을 기초로 한 영화.
우리에겐 [Kinky Boots/킨키 부츠], [Becoming Jane/비커밍 제인]으로 알려진 영국 감독 줄리언 재롤드의 09년작이고 상당한 호평을 받은 영화다.


 

 

 

[the Ghost Writer/고스트 라이터] directed by Roman Polanski
참... 굴곡많은 삶을 살고 있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신작.
전직 영국 수상이 숨겨진 비밀들을 밝히는 자서전의 마무리를 위해 대필작가로 고용된 이가 그 속에 숨겨진 음모와 위험에 빠져들어가는 내용.

이완 맥그리거가 대필작가를 맡아 열연하고 피어스 브로스넌과 올리비아 윌리암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the Crazies/크레이지] directed by Breck Eisner
조용하고 한적한 조그마한 시내에서 갑작스럽게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변해가고,

이를 뒤덮으려는 음모까지. 예고편만 보면 스릴 만점의 영화일 듯한 기분이 든다.
원래 좀비 영화의 본좌이신 조지 로메로(George Romero) 감독님의 73년 동명타이틀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이번 영화가 리메이크인데 흥미로운 것은 브렉 아이스너 감독의 차기작은 놀랍게도 전설적인 SF영화인 [Flash Gordon/플래쉬 고든]의 리메이크다.


 

 

 

[the Runaways] directed by Floria Sigismondi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다코타 패닝이 록이 남성의 전유물이던 시절에 여성 로커로 풍미한 Joan Jett와 Cherie Currie의 관계를 열연한다.

마냥 애인줄 알았던 다코타 패닝의 이런 모습이 무척 인상적.

 

 

 

[Repo Men] directed by Miguel Sapochnik
쥬드 로와 포레스트 휘태커 조합.
84년작으로 컬트 영화로 추앙받았던 알렉스 콕스(Alex Cox)감독의 [Repo Man/리포맨]과는 아무 관계없다.


 

 

 

[Clash of the Titans] directed by Louis Leterrier
소재가 고갈나가는 헐리웃에서 올해 부쩍 관심을 보이는 건 그리스/로마 신화.-_-;;;;
그냥 예고편만 보면 대략적인 줄거리가 보일 듯.
81년작인 데스몬드 데이비스(Desmond Davis)의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Percy Jackson & the Olypians: The Lightning Thief/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directed by Chris Columbus
11일 국내개봉한 영화. 해리포터 1편의 감독인 크리스 콜럼부스의 야심작.
역시 내용도 그냥 예고편보면 알 수 있을 듯 하고, 민성이가 보고 싶다고 해서 다음 주 중엔 보게 될 듯.


 

 

 

[Alice in Worderland/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directed by Tim Burton
왜 이 이야기를 진작 영화화하지 않았는지가 의심이 들 정도로 팀 버튼과 싱크로율 100%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드뎌 그의 페르소나인 조니 뎁, 그의 와이프인 헬레나 본헴커터와 구현.


 

 

 

[the Last Airbender/라스트 에어밴더] directed by M. Night Shyamalan
으응? M 나이트 샤말란의 신작이 이런 분위기???완전 의외이지만 좋아하는 감독이니 기다리고 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애니메이션이 원작이고 게임까지 줄줄이 나온 원작이 있는데 그 원작의 원제에는 '아바타'라는
말이 들어가 있으나 이전작들에서 '인용'혐의를 종종 억울하게 뒤집어쓴 샤말란은 주저없이 '아바타'란 말을 빼버린 것 같다.-_-;;;
단 편이 아니라 시리즈로 제작 중이라고 한다.



 

 

[the Book of Eli/북 오브 일라이] directed by Hughes Brothers
박스오피스에서 그냥저냥 수익을 내고 이젠 하강 중.
하지만 개인적으론 무척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
묵시록적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암울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이 있기도 하다.
게다가 이 영화는 Hughes 형제의 영화가 아닌가. 93년 [Menace II Society/사회에의 증오]와 95년
[Dead President/데드 프레지던트]로 날 놀라게 했던.


 

 

 

[Das Weisse Band - Eine Deutsche Kindergeschichte/하얀 리본] directed by Michael Haneke
인간의 죄의식과 사회와의 관계, 부조리함을 다뤄온 미하일 하네케의 역작.
유럽 영화의 매력이란 아직까지도 인간의 심리를 밀도있게 다룬 영화들이 꾸준히 나온다는 점에 있다고 본다면
이 영화는 그 정점에 서있을 듯.

 

 

 

 

[Kinatay/도살] directed by Brillante Mendoza
천재적 감독으로 칭송받는 필리핀 출신의 브릴란테 멘도자 감독의 문제적 작품.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해 범죄에 나서게 된 주인공이 살인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잔혹함이 지나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위가 강한 영화라고 한다.

 

 

 

 

[Fish Tank/피시 탱크] directed by Andrea Arnold
영국 출신의 여성 감독 안드레아 아놀드의 빛나는 수작.
그야말로 방황을 겪고 있는 15살 소녀 미아는 어느날 집에 엄마가 낯선 남자를 데려오자 모든 것이 더욱 혼란스러워 지기 시작한다.

 

 

 

 

[La Teta Asustada/파우스타] directed by Claudia Llosa
페루의 여성감독 클라우디아 로사가 발표한 은유적이며 아름다운 작품.
임신 중 강간을 당한 여성의 모유에 의해 전염되는 '슬픈 모유'라는 질병으로 공포에 살던 주인공 파우스타가
어머니가 죽은 후 그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자신만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


 

 

 

 

[Alle Anderen/에브리원 엘스] directed by Maren Ade
사랑을 의심치 않던 주인공 커플이 별장으로 놀라간 후 우연한 기회에 더욱 성공한 삶과 사회적 젠더 역할을
하는 듯한 또다른 커플을 보고 그동안 믿어오던 '사랑'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비틀거리는 이야기.



 

 

[Gigante/거인] directed by Adrián Biniez
야간 근무 관리인에 집착을 느끼는 수퍼마켓 관리인에 대한 이야기.

 

 

 

[Agora/아고라] directed by Alejandro Amenábar
[Luna/루나], [Tesis/떼시스] 그리고 무엇보다 2004년 [Mar Adentro/the Sea Inside/씨 인사이드]로 날
감동시켰던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신작.
로마시대에 종교적 갈등으로 마녀로 몰려 처형당한 어느 한 여성 철학자에 대한 이야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