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군 예술의 전당에서 '미술과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날.
서둘러 예술의 전당으로.
도착하니 다행히 시간이 좀 남아서 점심을 먹기로 함.
나가서 먹긴 싫고 그냥 예술의 전당에서 떼우기로.

 

 

예술의 전당 입구 로비에 위치한 카페 벨리니.

 

 

 

 

겉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들어가면 더 넓다고 느껴진다.

 

 

 

 

코스가 있긴 하나 땡기진 않고, 단품으로 주문.
그런데 단품으로는 육류가 없는 것 같다. 메뉴판을 뒤져봐도 없다는.
그래서...
샐러드는 허브와 발사믹향의 구운 모듬 버섯 샐러드 10,000원
aipharos님은 Pesto con Calamari e Gamberi (페스토 꼰 칼라마리 에 감베리) 12,000원
나는 Tutto Bene (뚜또 베네) 11,000원
민성군은 Penne all' Arrabbiata (펜네 알' 알라비아타) 10,000원.
이렇게 주문을 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시중 이탈리언에 비해)

 

 

 

 

 

테이블 세팅

 

 

 

 

 

식전 빵. 괜찮다.
다만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을 너무 많이 넣었다. 원 세상에...
aipharos님쪽은 발사믹이 뒤덮어 아예 검은색으로.

 

 

 

 

 

구운 모듬 버섯 샐러드.

 

 

 

 

 

버섯과 구운 마늘은 생각보다 더 좋았다.
가격에 비해 양도 풍성하고.
다만 샐러드에 얹은 소스는 너무 시큼하고 빈약한 느낌이 있다.

 

 

 

 

내가 주문한 엔쵸비 파스타인 '뚜또 베네'.
새우와 엔쵸비를 넣은 올리브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
맛은... 솔직히 말하면 그냥 그렇다.

 

 

 

 

민성군의 펜네 파스타.
기겁을 했다... 난 매운 걸 잘 먹는 편인데 나조차 먹을 수 없을 정도니 민성군이 먹을 수 있을 리가.
지배인이 눈치를 챘는지 달려오길래 사전에 '아주 맵다'고 말을 해주던지, 이건 '매콤한' 맛이 아니다.라고 얘기하니
바로 다시 만들어드리겠다고 하더라.
이걸 다시 먹을 순 없을 것 같아 그냥 엔쵸비 파스타 하나 더 달라고 했다.

 

 

 

 

aipharos님의 파스타.
한치와 새우를 넣고 페스토 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
이날 먹은 파스타 세 개 중 이게 제일 괜찮다.
다만 한치를 너무 익혔다. 한치를 적당히 익혀야 부드러운 맛이 있을텐데 이건 너무 익혔던지 아니면 한치의
질이 그냥 그렇던지.


*
가격에 비해 좋은 음식이 나오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지배인의 발빠른 응대와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다만, 엔쵸비가 뭔지도 모르고 '알덴테'가 뭔지도 모르는 스탭들에 대한 약간의 교육은 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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