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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oo Yogini East 04. 200x140cm. Mixed media on canvas. 2004

선택은 자유.
아티스트로 볼 것인지 아닌 지도 자유.
그녀의 타부 요기니 씨리즈는 무심코 넘어가기엔 이상하게 길게 여운이 남는다.
그런데 그런 여운이란 단순히 시각적인 생경함 때문.

그녀의 사이트에 가보면 난 그녀를 그저 그런 코프프레 퍼포머 정도로만 보게 된다.
벗고 안 벗고의 문제가 아니다.

얼마전 와이프와 아주 유명한 울나라 코프프레 퍼포머의 사이트에 가서 감탄을 금치 못한 적이 있다.(생각나면 그 URL도 올려야지)
그녀의 코스프레를 보면서 받은 적잖은 충격은 나로 하여금, 그녀를 '아티스트구나'라고 자연스레 생각하게 했지만,

낸시 랭의 퍼포먼스는 이상하게 그저 '키치'적인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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