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여행
090214 할머니 순두부집, 강릉 경포바다 → 참소리박물관 → 경포호수, 주문진 방파제 → 주문진횟집, 경포밤바다와 불꽃놀이
090215 경포바다, 오대산 방아다리 약수터 전나무길 → 풀내음 메밀음식점, 평창 무이미술간
토~일요일 강릉 바다를 보러 놀러 갔습니다.
발단은 어머님의 '바다를 보고 싶다'였는데 일이 커져서 누님 식구들까지 모두 동행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1박 2일로 짧은 일정이었지만 파도가 넘실대는 겨울의 강릉바다를 보고 잘 쉬고 잘 놀고 왔습니다.
우리가 넘 예뻐라하는 큰조카 도원이는 지금 필리핀에 있어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조카 둘도 민성이와 잘 놀구요.
글은 간략하게 써서 올려봅니다.
아침을 거의 못먹고 나온 저희 일행이 모두 배가 고파 간 곳은 강릉의 초당 순두부집입니다.
워낙 유명하지만 또 그만큼 식당도 많이 있죠.
장인,장모님께 여쭤보고 저와 aipharos님이 전에 가 본 할머니 초당 순두부집으로 갔습니다.
순두부... 아주 고소합니다. 간장을 살짝 넣어 먹어도 좋죠.
순모 한모를 시켰는데 이게 반모입니다. 정말 고소하고 맛있죠.
이것저것 전도 하고 뭐도 하는 집들 많은데 이곳은 이렇게만 합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어요. 손님도 상당히 많더군요.
그리고... 강릉 경포대로 왔습니다.
숙소에 아직 체크인이 안되어 먼저 바다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이날 날은 아주 따뜻했지만 아주 쾌청한 날씨는 아니었는데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더 좋아요.
게다가 바람은 좀 부는 편이어서 안그래도 멋진 동해 파도를 더 만끽했답니다.
비수기엔 이렇게 백사장을 질주하는 바이크를 탈 수 있더군요.
다만... 너무 비쌉니다.
20분에 10,000원이라니.
신났어요.
그러다 동생도 태우고 달립니다.
오빠 달려~~~
하지만... 동생이 뒤에 타서인지 영 속력을 안내요.
이제 조카들은 따로 탑니다.
동생들이 따로 타니까 민성군 마구 밟는군요. 정말 마구 밟습니다!
질주본능!
바다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다 시원하고 후련해집니다.
넘실대는 파도를 보자니 빨려 들어갈 것 같고.
조카 가연이도 신났어요.
야들은 새우가 많다고 새우를 잡아 방생해주기로 합니다. -_-...
정말 살아 움직이네요.
이번엔 파도에 젖지 않고 탈출하기 게임. 누구나 하는 게임.
신났습니다. 결국... 셋다 물에 다 젖었죠. -_-;;;;
젖든 뭐하든 애들은 신났습니다.
어머님, aipharos님과 나, 누님, 매형은 바다를 보고 피로도 씻고
오니까 좋네요. 딱 반 년만에 보는 바다.
야들은 오로지 fun! fun!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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