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aipharos님 홈피 제 게시판의 글을 하나 복사해서 네이버 블로그에 넣어봤습니다.
이전엔 txt는 카피되고 img는 안들어가서 일일이 이미지를 따로 올려야했어요.
그래서 귀찮기도 하고,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반감도 있어 네이버 블로그엔 아시겠지만 글 딱... 하나였습니다.
시간나시면 이 홈피로 오시라...는 거였죠.

그런데 네이버가 스마트 에디터를 쓰면서 그냥 갖다 붙이기가 되니, 어제 아침에 재미로 글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맛집만 좀 옮기다보니 '음, 난 음식 블로거가 아닌데...'하는 생각에 영화를 옮겼고, 옮기다보니 '엉... 여기서
그만 옮기면 아주 오래 전에 포스팅하고 안한 걸로 오해하겠네'...하다가 영화를 옮기고 전시/공연까지 대충
옮겨서 아침에만 208개의 글을 넣었습니다. -_-;;;
그리곤 어제 일찍 퇴근해서 이작가를 만나 김동규 작가의 스튜디오에 놀러 갔습니다.
그런데 먹고 놀다가 PC를 켜서 확인을 하니...
aipharos님 홈피가 트래픽 초과로 닫혔더군요. 헉...
놀라서 네이버 블로그로 가보니 방문자수 4,000명이 넘었더군요. 어째 이런 일이.
모든 img등을 이곳에서 가져간 거라 이미 모든 img와 embeded는 엑박이 되어 있구요. ㅎㅎ
(결국 25일 토요일엔 방문자가 14,000명이 넘었습니다)

알고보니...

 

 

 

 

 

네이버 main의 감성지수 36.5에 올랐더군요.
블로그 시작 첫날에 네이버 main 등극이니 흔히 main에 뜬 분들의 말대로 '가문의 영광'이겠습니다.
그런데 무척 난감한 것이 겨우 몇 시간만에 하루 호스팅 허용 트래픽의 6~14%밖에 안쓰던 이 홈피가
순식간에 100% 만땅 트래픽이 되어 바로 닫혀버린다는 겁니다.

사실 지금 아침 8시인데 깨서 보니 자정부터 다시 열렸던 이곳이 새벽 사이에 이미 3,000명이 넘게 다녀가
또 닫혀 있던 걸, 트래픽 리셋 쿠폰으로 열었답니다. -_-;;;; 이것도 얼마나 버틸 지 모르죠.

그래서 일단, 정중하게 '네이버 이야기'담당자에게 main에서 신속히 제외해달라고 쪽지를 보냈습니다.

하여튼... 그런 일로 트래픽 초과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네이버 main뜨니 기분이 나쁘진 않았었는데 잘 모르는 분들 그냥 우르르 들어오시는 것도 그닥
썩 내키지도 않더라구요. -_-;;;;
고민 중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을 싹 다 날릴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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