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날
공항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감안한다면 정말 어디로~~ 움직이기 애매한 시간.
이른 일요일 아침 택시를 타고 조용한 다이칸야마로...
외롭게 잠들어 있던 쇼윈도 안의 곰인형은 아직도 깊은 겨울잠에 빠져 있겠지...
무작정 발길 닿는대로 걷기엔 여유가 없다
고심끝에 Mr.Friendly cafe 핫케익을 먹기로 결정
꼬마 핫케익을 만나러 가는 길의 이정표 같은 건물.
그곳의 이국적이며 아기자기한 벽
철길을 건너 언덕을 올라
도착했지만 OPEN은 아직도 먼이야기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일본의 여느 동네처럼 소박하고 깔끔한 골목들
지친 꼬마녀석...
또 다시
어슬렁 어슬렁
꼬마 핫케익과 커피 그리고 쥬스
잠시 잠깐 쉬었다가 아쉬움만 남기고 일어섰다.
한계가 보이는 여행이었지만 즐거웠고 아쉽지만 어느곳하나 어느 시간 한줌 아깝지 않았다.
우리 모두 이기에 즐거웠던 걸음걸음
이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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