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이가 오늘 참여한 사비나 미술관의 프로그램은 ,
현재 사비나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김창겸 작가의 영상을 배경으로 동화를 마임으로 구현하는 것
이었습니다.
민성이가 좋아할 지... 확신이 안섰고, 민성이 자신도 그랬는데, 2시간을 돌다가 돌아와보니
민성이가 정말로 너무너무 신나하더군요. ㅎㅎ
천진포자에서 만두를 먹고 쌀쌀해서 부르르 떠는 aipharos님과 사비나 미술관 옆의 mmmg에
가서 핫쵸코나 마시려고 했지만 자리가 없어서 포기...
그냥 사비나 미술관으로 돌아와서 김창겸 작가의 전시를 보며 기다렸습니다.
김창겸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Shadows of Water.
이 후로는 촬영이 금지라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5시 30분 정도...되니까 아이들이 준비한 것을 볼 수 있다고 올라오라고 하더군요.
가서보니... 울 민성이는 그새 친해졌는지 같은 조원아이들과 깔깔 거리며 즐거워하더라구요.
영상 연극 시작...
내용은 그렇다치고 아이들이 정말 짧은 시간에 멋지게 연기를 해내더군요.
우리 민성이는 '물'팀의 파란물고기 역을 맡았습니다.
선생님이 나레이션하면 아이들이 그에 따라 연습한 동작을 하는 것인데, 선생님이 '노란물고기'~
하는데 민성이가 멈칫하는 거에요. 다시 선생님이 '노란 물고기~'했는데 민성이가 다시 멈칫.
순간 '어휴... 저 녀석 까먹었구나' 생각했는데, 민성이가 '파란 물고기인데요'라고...
선생님이 실수한 거였습니다. ㅎㅎ
배우들 인사! 짝짝짝!
끝나고 나서...
즐거워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자... 오늘은 놀토가 아니라 학교 끝나고 바로 집으로 와서 점심도 못먹고 사비나 미술관으로 온 민성이.
사실 시간은 넉넉했는데 오늘 최악의 교통체증으로 3시 30분에 간신히 사비나 미술관에 도착...
그러니 울 민성이 얼마나 배가 고플까요.
떡과 케익 중 케익으로 결론.
the Restaurant(더 레스토랑)의 1층 Cafe로 오늘 저녁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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