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는 삼청동 초입, 국제 갤러리 내에 위치한 유명한 프렌치 레스토랑인 the Restaurant(더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은 일본인 쉐프인 아베 코이치씨의 일본식 퓨전이 가미된 다이너로 유명하지요.
사람에 따라서는 서울 최고의 맛집 10에 들기도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아무튼... 우린 오늘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국제갤러리 내에 위치, 금번 여름 리뉴얼했습니다.

 

 

 

 

 

 

 

식사는 2,3층입니다. 평일 저녁엔 3층은 주로 와인바로 운영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내부는 단아하며 세련되었습니다.

 

 

 

 

 

 

 

창이 크게 나있지 않아 답답한 감이 있을 수도 있는데... 창 밖의 가로수가 너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와
무척 인상적이랍니다. 살짝 시야를 개방해서 제법 근사한 정원 옆에 있는 듯한 착각을 줘요.
대단히 센스있는 인테리어.

 

 

 

 

 

 

 

이렇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기다립니다.
민성이는 런치코스 A (애피타이저, Main (Fish or Meat), 디저트와 커피), 저와 aipharos님은
런치코스 B (애피타이저, Main (Fish or Meat), Main2 (Fish or Meat), 디저트와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애피타이저와 main은 모두 각자 고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 아뮤즈부터.

 

 

 

 

 

 

 

 

제 애피타이저는
Fresh Seafood Salad in Grapefruit Dressing (자몽 드레싱의 해산물 샐러드)
였습니다. 우움... 맛있었지요. 상큼하고... 적당한 새콤함.

 

 

 

 

 

 

민성이의 애피타이저는...
Bourgogne Style Escargot Choux in Garlic Butter Sauce & Tomato Confit/
부르고뉴 스타일의 토마토 콘피와 마늘 버터 소스를 곁들인 달팽이 슈

맛있다고 노래를 부르더라는... 처음엔 징그럽다고 하더니!

 

 

 

 

 

 

aipharos님의 애피타이저는... 으어... 넘 맛있었어요.
이태리 호텔에서 먹었던 바로 그 훈제 연어 맛...
Sauteed Salmon and Buttered Rice with Chopped Bacon & Caper in Olive Sauce/
버터라이스를 곁들인 연어와 올리브 오일 소스의 베이컨 & 케이퍼

정말 맛있더군요...

 

 

 

 

 

 

 

제 첫번째 main 요리입니다.
이거 대박이었어요.
쉐프가 일본인이어서인지 이곳이 아무래도 생선 요리가 대단히 높게 평가받고 있잖아요.
기대를 그대로 충족시키는...
Sauteed Red Snapper with Pine Mushroom in Green Sauce/
새송이 버섯을 곁들인 그린 소스의 도미

아... 정말 뭐라 형언하기 힘든 맛. 살짝 베어 먹으면 달지도 짜지도 않은 그윽한 소스와 도미의 육질이
그대로 살아나는 맛이... 음...

 

 

 

 

 

 

 

aipharos님의 첫번째 main은
Steamed Halibut Rolled in Zucchini with Asparagus in Crabmeat Cream Sauce/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게살 크림 소스의 광어 호박 말이

뭐 이것도 만만찮게 맛있더군요... 살살 녹는 크림 소스에 아스파라거스를 말아서 광어를...

 

 

 

 

 

 

Grilled Beef Fillet in Port Wine Sauce/포트 와인 소스의 안심(국내산 한우)
정말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안심이었는데요.
육질은 말할 것도 없고... 살짝 불맛이 베어있는 그윽한 맛이 너무 좋았는데...
정말 불만은... 사진을 보세요.
제가 이걸 먹고 당췌 양이 차겠어요? 누군가... 이런 음식은 음미하는 거다...라고 말하면 웃기지 말라고...
전 맛있는 건 많이도 먹고 싶다는 말씀입니다. ㅎㅎㅎ

 

 

 

 

 

 

민성이는 코스 A 이므로... 메인이 한 가지입니다.
민성이가 선택한 것은...
야채 라따뚜유 & 감자 그라탕을 곁들인 타임 소스의 양고기
입니다. 음... 전 베네세레에서 먹은 양고기 맛과 한번 비교해봤는데요. 베네세레도 물론 훌륭하지만...
이곳의 양고기는 맛이 약간 더 센 편입니다. 입체 착 달라붙고... 뭣보다 감자 그라탕이 예술이네요.

 

 

 

 

 

 

aipharos님의 두번째 main은
Sauteed Duck & Foie Gras in Mushroom Sauce/ 버섯 소스의 오리고기 & 거위 간
입니다. 이거 무척 독특하던데요. 어디서도 먹어본 적이 없는 독특한 소스와 고기였어요.
이런 식의 푸와그라는 어디서 많이 볼 수 있나요?

 

 

 

 

 

 

 

디저트로는...
극악의 양으로 유명한 바로 그 디저트... ㅋㅋㅋ
샤벳과 쵸컬릿케이크. 맛이야 최강이라고 다들 인정하지만... 양만큼은 극악의...

 

 

 

 

 

 

요근래 먹은 코스 중 가장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어휴... 돈이 아깝지 않더라는.(10% 부가세 추가입니다)
누가 또 가자고 부추기면 그냥 또 갈 것 같다는... ㅎㅎ

 

 

 

 

 

 

 

인테리어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내려오는 계단이 참 맘에 들어요.

 

 

 

 

 

 

 

aipharos님이 건물을 빠져 나갑니다.

 

 

 

 

 

 

이젠 민속박물관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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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가격은...
http://www.the-restaurant.co.kr/kor/rest_menu.php
이곳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이 가격에 10% 부가세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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