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폴 아브릴 Paul Avril

연남동 빈티지 크래프트 리빙샵

 

@paul_avril

 

 

냥 산책하러 나온 것이어서 카메라를 두고 온 것이 무척 아쉬웠다.

다음에 들르게되면 조금 더 제대로 분위기를 살려서 올려봐야지.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만난다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브랜딩만 보이고 이야기가 빈약한 공간이야 우리 주변에 흔하디 흔한데 말이지.

전부터 푸드스타일리스 김보선쌤 @akutagawar 께서 우리보고 한 번 꼭 들러보라고 얘기하셨던 연남동 폴 아브릴 @paul_avril 에 오늘 처음 들렀다

 

 

 

 

 

 

 

 

 

사실 이전에도 이 앞을 여러번 지나쳤지만 우리 쇼룸 문 닫고 이 앞을 지날 즈음이면 폴 아브릴도 문이 닫혀 있는 시간이어서 한 번도 들어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우리가 알고 있는 폐점 시간이 넘어서도 불이 켜있길래 조심스레 벨을 눌렀고, 대표님께서 흔쾌히 문을 열어주신 덕분에

아주아주아주 즐겁게 쇼룸을 구경하며 대표님과 이야기도 나눴다.

 

 

 

 

 

 

 

 

아주 쌔끈하고 댄디한 제품들을 늘어놓거나 우리가 익히 봐왔던 빈티지 가구, 조명등을 만날 수 있는 샵은 이제 꽤...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렇게 철저히 개인의 컬렉션이 중심이 되어 쇼룸의 내러티브가 만들어지는 공간을 찾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계 곳곳 여행을 다니며 수집한 탐나는 물건들이 잔뜩... 있었다.

스페인 함선 시절의 망원경(그 디테일... 세상에...), 중국 은나라 때 화폐로 사용되던 주물들, 그리고 토기, 너무나 아름다왔던 접시를 비롯,

어디서도보기 힘들었던 timeless pieces로 마냥 즐거웠다.

아, 물론 폴 아브릴에도 빈티지 바르셀로나 체어가 있지만 공간과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울리니 정말 멋스럽다 생각했어.

 

 

 

 

 

 

 

구입하고 싶은 stuff들도 꽤 있었다.

특히 천연석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화려하면서도 매끈한 돌의 질감이 느껴지던 아름다운 펜던트는 구입하고 싶었다.

이번에 이것저것 너무 돈을 써대서 참았지만 구입하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이외에도 아주 편안해보이는 룸웨어,

그리고 정말... 이렇게 제대로 폼나는 쿠션은 오랜만이다 싶을 정도로 격조있는 폴아브릴 자체 제작 쿠션도 탐났다.

 

 

 

 

 

 

 

 

 

 

 

 

 

 

 

 

 

 

 

 

 

 

 

 

 

 

 

 

 

 

앞에 보이는 스토리지는 스페인 활판소에서 사용되던 가구.

 

 

 

 

 

 

 

 

이 역시 스페인 빈티지 가구라고 하셨다.

 

 

 

 

 

 

 

 

엇... 바르셀로나 체어

 

 

 

 

 

 

 

 

 

 

 

 

 

 

 

 

 

 

 

 

 

 

아... 참...

 

 

 

 

 

 

 

 

 

 

 

 

 

 

 

 

 

 

 

 

 

 

천연석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영롱하고 화려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펜던트.

 

 

 

 

 

 

 

 

 

아마 조만간 하나 구입하게 될 것 같아.

 

 

 

 

 

 

 

 

갖고 싶다.

 

 

 

 

 

 

 

 

 

 

 

 

 

 

 

 

 

 

 

 

 

 

폴 아브릴 대표님께서 직접 제작한 도기.

칼데라에서 영감을 얻으심.

 

 

 

 

 

 

 

 

 

조금 더 이른 시즌에 왔다면 분명 구입했을 펠트 스카프.

그리고 아주 편안해보이는 룸웨어

 

 

 

 

 

 

 

 

 

 

 

 

 

 

 

은나라 시대의 화폐 개념.

 

 

 

 

 

 

 

 

그리고 정말... 탐이 났던 곡면기.

 

 

 

 

 

 

 

 

 

말도 안될 정도로 견고해보였던 오래된, 함선에서 사용하던 망원경.

 

 

 

 

 

 

 

 

그리고 향신료의 무게등을 측정하던 저울.

 

 

 

 

 

 

 

 

정말 구입하고 싶었던 접시.

 

 

 

 

 

 

 

 

 

이렇게 화려한 그릇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그릇은 정말로 탐이 났다.

 

 

 

 

 

 

 

 

관심있는 분은 영업시간 확인하신 뒤 한 번 꼭 들러보시길.

대표님과의 대화 역시 정말... 흥미롭고 유쾌한 곳이니 여긴 정말 한 번 꼭 들러보시길.

뜻밖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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