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피자 Brett Pizza

상수동/합정동

브렛피자 @brett_pizza 에서 저녁 약속.

브렛피자 그렇게 좋아하면서 무척 오랜만의 방문.

https://www.instagram.com/brett_pizza/

 

 

 

 

 

이게 얼마만이야... 두 달이 살짝 넘은 것 같아.

 

 

 

 

 

 

 

 

코로나... 이놈의 코로나...

이 멋진 집에 손님이 많이 없다.

우리가 올 때마다 자리가 꽉꽉 차 있었는데.

 

 

 

 

 

 

 

 

 

코로나... 이놈의 코로나...

이 멋진 집에 손님이 많이 없다.

우리가 올 때마다 자리가 꽉꽉 차 있었는데.

 

 

 

 

 

 

 

 

 

여전히 테이블 위에 생화를 예쁘게 관리하고 계시다.

 

 

 

 

 

 

 

 

 

라넌큘러스

예쁘다.

 

 

 

 

 

 

 

 

 

 

 

 

 

 

 

 

음료는 이곳 음식과 완전 잘 어울리는 경쾌한 에일,

팬텀 브라이드 Phantom Bride

이런 맥주를 리스트에 올려 놓는 것만으로도 센스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스토라 카바텔리 Cavatelli with Txistorra

 

 

 

 

 

 

 

 

 

메종조의 시스토라 소시지를 이용하고 도톰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는 카바텔리 면에

직접 구운 브레드 크럼을 올려 식감까지 더한 완소 파스타 시스토라 카바텔리는 역시... 훌륭하다.

이렇게 독특하면서도 완벽한 원투를 묵직하게 입안에 꽂아넣는 파스타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듯.

 

 

 

 

 

 

 

 

수퍼 페페로니 피자

 

 

 

 

 

 

 

 

이베리코 초리조를 올리고 경쾌하지만 경박함 따윈 없는 토마토 소스가 분명한 음식 간과 잘 어울려 강렬한 인상을 주는 수퍼 페페로니 피자는

가장 기본이 되는 피자의 형태로 복잡한 생각따위 다 걷어내고 아주 스트레이트를 꽂아넣는 직관적인 만족감을 안겨준다.

 

 

 

 

 

 

딸리아뗄레 알 라구 Tagliatelle al Ragu

 

 

 

 

 

 

 

 

 

결론부터 근래 먹은 모든 라구 파스타 중 가장 좋았다.

 

 

 

 

 

 

 

 

 

 

 

 

 

 

 

 

토마토 소스가 뭉근하게 졸여진 라구와 달리,

야채와 토마토 페이스트는 아주 조금만 들어가고 한우 사태, 차돌박이 , 목심, 오븐에 구운 뼈와 힘줄의 진득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이 묵직한 라구 소스는 정말...정말 맛있었다.

몽로의 꽈란타 이후 가장... 내 입에 잘 맞았던 딸리아뗄레 생면 역시 정말 놀랍도록 만족스러웠고.

이 정도로 맛있는 라구 파스타라니.

아주아주 오래전, 그러니가... 13년 전인가?

청담동 리스토란떼 에오에서 이렇게 고기맛이 강한 라구 소스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 오래된 기억이 소환되는 느낌이었어.

 

 

 

 

 

 

 

 

대표님께서 우리도 전에 먹어보았던 에푸아스 피자를 한 조각씩 내주셨다.

 

 

 

 

 

 

 

 

 

이전의 에푸아스 피자가 아니라 에푸아스 피자가 두배 들어간 더블 치즈 버전.

전에 에푸아스를 아주 맛있게 먹었지만 치즈의 풍미는 호불호를 의식해서인지 조금 타협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 더블치즈 버전은... 강렬하다.

입에 넣자마자, 그렇지... 이런 버전이라면 확 땡기지...싶더라.

물론 치즈 풍미가 너무 강해서 싫다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래서 버전을 두 가지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하셨다.

이렇게 좋아하면서 너무 오랜만에 들렀다...싶다.

못해도 매월 한 번씩은 들러봐야지싶어.

 

 

 

 

 

 

 

 

식사한 뒤 좀 걷다가 젠틀몬스터 홍대점에 들렀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번 신제품은 약간 실망스러워.

라인도, 마무리도 어딘지 모르게 쌩...한 이 느낌.

그리고 항상 느끼지만 젠틀몬스터의 안경은 렌즈의 폭, 전면부의 너비가 지나치게 좀 넓다는 생각이 든다.

대두마신인 내게도 넓다고 느껴져.

사실 지금 사용 중인 규파드나 다른 안경들은 하나같이 다 이렇게 넓진 않은데...

어제 와이프가 거의 모든 안경을 다 착용해봤는데 하나같이 다 안어울리더라.

이상해서 내 안경을 써보라고 했더니 찰떡같이 잘 맞아...

물론 순전히 내 주관적인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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