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UTOLOGY / 토톨로지>

건우 X 마리

@호리팩토리 HORI FACTORY

https://www.instagram.com/hori_factory/

 

 

 

 

멘야준에서 식사한 뒤,

쇼룸으로 돌아가다가 '만두란'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갤러리 '호리팩토리 HORI FACTORY'에서 열리는 건우 X 마리 작가의 <Tautology / 토톨로지>전시를 관람했다.

이 전시를 알고 들어간 것은 아니고,

호리팩토리가 위치한 이 빌딩 앞을 자주 다니다보니 전시 안내 포스터가 눈에 들어와 올라가봤다.

 

 

 

 

 

 

바우빌딩 2층.

만두란...이나 멘지라멘에서 식사하셨다면 한 번 들러보시길.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

 

 

 

 

 

 

 

 

 

 

 

 

 

 

 

 

건우 X 마리 작가의 <Tautology / 토톨로지>

그러니까 중언부언.

 

 

 

 

 

 

 

 

 

건우 작가는 노르망디에서 3개월 단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고,

그 외의 해외에서 작업을 하면서 이방인으로서의, 혹은 고독한 산책자로서의 삶의 이미지를 그려왔다고 한다.

자신의 작가로서의 세계를 확장해나가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러한 고민이 이 작은 전시 공간 안에 그대로 묻어나 있는 느낌이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었는데(나도, 와이프도) 역시나... 빨간 딱지가 붙어있다.

판매된 작품.

붉은 색이 상당히 도드라지는데,

이 작품에서 묘하게...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의 붉은 색,

수잔 가젠 Susann Gassen,

쉐리 워쇼어 Sheri Warshauer의 회화가 떠오른다.

 

 

 

 

 

 

 

 

이 쪽에선 건우 X 마리 작가를 상징하는 두 개의 암체어가 놓여 있고,

양쪽에서 두 작가와의 인터뷰 음성이 들리는데,

이 두 인터뷰 음성이 섞여 들리면서 전시제목인 <Tautology>처럼 중언부언하는 느낌이 든다.

한쪽 암체어로 가까이 가야 인터뷰 음성이 제대로 들린다.

 

 

 

 

 

 

 

 

 

 

 

 

 

 

 

 

근처에 오시면 한 번 들러보시길.

 

 

 

 

 

 

 

 

 

 

 

 

 

 

 

 

 

 

 

 

 

 

마리 작가의 일기장.

꺼내서 읽어볼 수 있다.

 

 

 

 

 

 

 

 

좁은 전시장에 건호 작가께서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

친절하게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주셔서 덕분에 전시를 알차게 본 느낌.

해외에서의 레지던시나 작업 시절을 보내며 그려내는 도시의 이미지가 조금씩 변화한 흔적도 덕분에 살필 수 있었다.

그런데 건호 작가께서 전시를 관람하러 온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 상황도 전시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더라. ​망원동 오시면 한 번 들러보시길.

전시는 2월 24일까지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