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서울무용센터에서 열리는 <군무 리서치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보기 위해 나왔다.

서울무용센터가 명지대학교 자리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가까이 위치한 우동집 '가타쯔무리'가 생각났다.

오래 전부터 한 번 와보고 싶었던 집인데 미루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왔네.

 

 

 

 

 

대기가 있었다.

앞에 아이들을 데려온 어머님들까지 합해서... 12명 정도 계셨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면이 나왔을 때는 좀 빨리 우동이 나오는데 다시 제면할 경우는 꽤 오래 기다려야하는 것 같다.

주차는 괜히 길가에 하지마시고 남가좌동제2주민공영주차장이 바로... 코 앞에 있으니 그쪽에 하시길.

 

 

 

 

 

 

 

 

입장.

무척 좁은 공간이고 손님들도 꽉 차 있어서 내부 사진을 찍진 않았다.

 

 

 

 

 

 

 

 

 

 

 

 

 

 

 

 

 

 

 

 

 

 

 

 

 

 

 

 

 

 

 

 

 

 

 

 

 

우리 둘 다 붓가케 아쯔아쯔

거기에 시오다래돼지와 기쯔네 유부조림을 추가.

 

 

 

 

 

 

 

 

 

제면 때문인지 조금 오래 기다렸다.

 

 

 

 

 

 

 

 

 

 

 

 

 

 

 

 

 

 

 

 

 

 

파, 레몬, 무, 생강을 넣어 먹는다.

아... 좋구나.

무척 좋았다.

요란하고 화사한 맛과는 정말 거리가 멀었는데,

묘하게 그윽하고 온화한 느낌이 있었어.

그래서 정말 우동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끝까지 싹 비웠다.

 

 

 

 

 

 

 

 

시오다래돼지.

잔뜩 시켜서 밥에 올려 먹고 싶었던.

 

 

 

 

 

 

 

 

기쯔네 유부 조림도 꼭 드셔보시길.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끼.

가깝다면 정말 자주 올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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