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좋아하는 인센스 오에도코 OEDO-KOH는 총 여섯가지 향기가 있다.

파인드스터프 @find_stuff_ 에서 시향 가능하지만 하나에 60개비의 스틱이 들어있어서

향이 자신에게 딱 맞을지 모르는 분들께 파인드스터프에서만 구입 가능한 오에도향 셀렉션 패키지는 정말... 최상의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한다.

각각의 향 10개비씩 넣어 총 60개 스틱.

더 놀라운 건,

저 아웃케이스와 컨테이너 모두 파인드스터프 박경미 대표님의 수작업물이라는거.

박경미 대표가 직접 디자인해서 인쇄를 맡긴 것이고 아웃케이스 모서리를 모두 오시(누르기)작업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내부 컨테이너는 오에도향의 목재컨테이너 박스를 재활용해서 하나하나 전부 수작업으로 칠을 하고 말린 뒤 또 칠을 하는 작업을 반복했고,

칸막이를 일일이 만들어 붙였다.

이걸 저 가격에 판매한다는건 난 말이 안된다고 보는데 박경미 대표는 덕업일체의 표본 그 자체라... 이걸 많은 분들이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 밖엔 없는 것 같다.

아마도 그래서 내가 박경미 대표님을 좋아하는거겠지만.

오에도향의 아름다운 향기가 궁금했던 분은 그냥 이 걸 구입해보시고,

가장 자신에게 맞는 향을 따로 구입하면 될 것 같다.

 

 

 

 

 

이 아웃케이스와 컨테이너...

도대체 어딜 봐서 이게 수작업이야.

정말 이 사람 대단한 사람이다.

 

 

 

 

 

 

 

 

아무리 일본에서 출판사 근무 경력 6년이라지만...

 

 

 

 

 

 

 

 

이 디테일이라니.

원래 저 컨테이너 재질이 나무인데 검은 색이 아니다.

나도 오에도향 세개째 사용 중인데 컨테이너는 밝은 나무색이지.

근데 그걸 먹으로 칠하고 말리고 칠하고를 반복해서 저 검은색을 내고 있다.

아니... 왜 이렇게까지 정성을?

답은 뻔하다.

박경미 대표 본인이 정말 인센스를 좋아하기 때문.

대충 하는 걸 견디지 못한다.

대충 해서 나온 결과를 보는 것조차 괴로워하지.

 

 

 

 

 

 

 

 

여섯가지 향이 골고루.

 

 

 

 

 

 

 

 

 

 

 

 

 

 

 

확... 많이 팔려야 이렇게 수작업으로 일일이 만들지 않고 대량 작업을 맡기지.

 

 

 

 

 

 

 

 

그리고 이 책.

이 책이 파인드스터프에 있었다.

이 책은 할 말이 많으니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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