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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전날 아들을 보내고 허전한 마음으로 연휴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우리.

그냥 어디 나가지 않고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지난 번 망원동 장화 신은 고양이에 들렀을 때 김재호 대표께서 이번 파스타 팝업 때 고등어 파스타를 낸다고 말씀하신게 기억났다.

고등어 파스타라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파스타 중 하나잖아.

그래서 저녁 시간,

와이프와 함께 망원동 장화 신은 고양이로 향했다.

 

 

 

 

 

 

하늘이 또 어마어마하구나.

해도 무척 짧아졌다.

 

 

 

 

 

 

 

 

 

연휴 마지막 날 저녁 시간이니 손님이 없을 시간이라 생각해서 왔는데,

도착할 즈음엔 정말 손님이 우리 뿐이었다.

 

 

 

 

 

 

 

 

그런데...

곧 손님들이 들어오셨다.

우리 다음에 들어오신 부부는 인친분이셨어...

우리에게 인사하셔서 정말 깜짝 놀랐고 또 반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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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망원동 장화 신은 고양이 파스타 팝업 메뉴.

고등어 파스타가 3가지나 있다.

오일 베이스 2가지,

토마토 베이스 1가지.

 

 

 

 

 

 

 

 

 

 

 

 

 

 

 

잠봉벡시에로 시작.

아... 보들보들하고 테린의 탱글탱글한 느낌.

부르고뉴 지방의 향토 요리.

 

 

 

 

 

 

 

 

 

그리고 이 맥주,

프랑스 맥주.

프랑스 맥주는 확실히 익숙하지 않다.

와인에 비해 덜 알려져있기도 하고 실제로 그리 두각을 내지도 못하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맥주는 꽤 괜찮았다.

L'Ambrée d'Esquelbecq

물론 와이프는 Crimbergen이 더 좋다고 했지만.

 

 

 

 

 

 

 

 

 

고등어 꽁피.

고등어를 수비드 조리한 꽁피를 넣은 알리오올리오.

결론부터,

이 날 먹은 세가지 고등어 파스타가 모두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하나만 꼽으라고 막... 협박한다면,

난 이 파스타를 꼽겠다.

 

 

 

 

 

 

 

 

사실 첫 맛은 고등어 바질리코가 더 확실히 어필한다.

 

 

 

 

 

 

 

 

 

향이 정말 강렬하고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 첫 맛은 고등어 꽁피 파스타보다 더 잘 붙는데,

먹다보면 고등어 꽁피 파스타의 은은한 매력에 더 매료되는 듯.

 

 

 

 

 

 

 

 

이 고등어 라구는 호불호가 없을 것 같다.

 

 

 

 

 

 

 

 

상당히 감칠맛이 강해서 자신도 모르게 계속 포크를 들게 되는 그런 맛.

가장 대중적인 맛이면서도 누구나 거부하기 힘들 그런 맛.

 

 

 

 

 

 

 

 

잘 먹었습니다.

 

 

 

 

 

 

 

 

티라미수.

체중이 가벼운 경쾌한 발놀림의 티라미수.

그런데 부족함이 없다.

물론 난 로칸다 몽로, 뚜또베네의 헤비한 티라미수를 더 좋아하지만 장신고의 이 티라미수도 충분히 훌륭하다.

 

 

 

 

 

 

 

 

겹겹이 쌓아올린... 이 케이크.

9월 코스데이의 후식으로 나가는 케이크.

마무리까지 훌륭하다.

토요일 아들이 다시 학교로 가고 허전한 마음으로 연휴의 마지막 날을 보내던 우리에게 근사한 저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

정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