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가장 사랑하는 서교동 로칸다 몽로 Locanda 夢路의 5주년 기념 행사가 7월 4일 오후 6시~11시까지 열렸다.

1인당 회비는 3만원이었으며,

아예 좌석을 싹 치운, 스탠딩바 개념의 공간으로 5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손님들을 맞이했다.

우리도 빠질 수 없었지.

 

 

 

 

당연히 1착으로 도착.

문이 열리지 않은 5시 40분경 도착.

 

 

 

 

 

 

 

 

밖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들어왔다.

1착이니 당연히 손님들이 없을 때라 사진을 찍었다.

 

 

 

 

 

 

 

 

보시다시피 테이블과 의자를 싸악... 치웠다.

사실 테이블, 의자가 있었다면 이 날 행사 치루지도 못했을거야.

손님들이 엄청 몰려왔으니.

 

 

 

 

 

 

 

 

뒤에 보이는 분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

문현숙 매니저, 복병수 스태프.

지난 5년간 로칸다 몽로를 지켜주신 분들.

원래 이재호 매니저도 계셨는데 전에도 밝힌 바,

이재호 매니저는 얼마전 친형이자 뚜또베네, 팔레드고몽의 총괄셰프였던 이재훈 셰프와 함께 강남에 '있을 재'라는 업장을 차리면서 독립하셨다.

물론 이 날 저녁 늦게 이재호 매니저도 오셨다는데 난 일찍 자리를 떠서 뵙지 못했지.

 

 

 

 

 

 

 

 

주방 스태프들도 엄/청/나/게 고생하셨다.

음식 끝없이 내시느라 진짜...

 

 

 

 

 

 

 

 

이 흔적들은 모두 손님들의 선물 흔적들이다.

 

 

 

 

 

 

 

 

음식이 세팅됨.

 

 

 

 

 

 

 

 

음식 정말... 정말 좋았다.

타파스류는 뭐 하나 뺄 것이 없었고,

문어 샐러드, 닭튀김, 콘킬리에 파스타 샐러드, 곱창양조림 모조리 다 정말 좋았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음식들을 맘껏 먹고 와인과 맥주도 양껏 마셔대는데 1인 3만원.

그냥... 남길 생각은 애당초 없었던 것 같다.

그간 로칸다몽로를 애정한 분들에 대한 배품의 의미?

1인 3만원이라니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우린 아주 조금 더 냈다.

선물도 못들고 가서 무안했으니 돈이라도 조금 더 내야지.

 

 

 

 

 

 

 

 

메뉴.

진심 훌륭했다.

특히 포테이토 사라다,

포르치니 무스,

명란...

아... 명란...

 

 

 

 

 

 

 

 

화이트 와인 기가 막히게 맛있더라.

부드러운 맛이었는데 그 풍미가 입 안에 아주 진하게 꽉... 차들어가는 느낌.

 

 

 

 

 

 

 

 

 

 

 

 

 

 

 

 

 

 

 

 

 

 

와... 이 포르치니 무스.

 

 

 

 

 

 

 

이 타파스도 아주 좋았어.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이즈음...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인스타에 올린 몽로 사진을 보고 바로... 전화한 모양이다.

아들이 정말 사랑하는 곳이기도 하지.

로칸다몽로라는 곳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로칸다 몽로의 문어샐러드.

 

 

 

 

 

 

 

 

 

아... 이 명란.

끝장이더라.

그리고 뒤에 아웃포커싱된 분이 로칸다몽로의 대표님.

그리 여러번 로칸다몽로 오면서 대표님 처음 뵈었다.ㅎㅎㅎ

아시겠지만,

광화문몽로, 청담몽로의 대표와 로칸다몽로의 대표는 다른 분이다.

사실상 이름만 몽로이지 로칸다몽로와 광화문/청담 몽로는 이해관계가 전혀 없다.

엄밀히 말하자면 박찬일 샘도 현재는 로칸다몽로와 전혀 관계가 없으심.

하지만... 로칸다몽로에 맘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으신 듯 하다.

 

 

 

 

 

 

 

 

 

이 날은 라이스페이퍼가 날아오른 닭튀김이 아니었다.

그래도 그 맛이 어딜 가겠어.ㅎ

 

 

 

 

 

 

 

 

곱창양조림.

아... 이거 진짜 완전 좋던데.

두 그릇 갖다 먹었다.

로칸다 몽로의 내장 스튜들은 하나같이 다 완벽하다.

스지찜도 그랬고, 내장을 이용한 스튜들도 그랬고.

 

 

 

 

 

 

 

 

그리고...

진심 기가막힌 치즈들이 서브됐다.

안단테 테어리의 김소영 셰프가 보내주신 미국 치즈들.

치즈하면 이태리... 프랑스... 생각하시겠지만 김소영 셰프의 치즈 역시 대단히 각광받는 고급 치즈들.

한국인으론 가장 유명한 치즈 장인이며,

토마스 켈러 업장등에 납품하는 분이기도 하다.

 

 

 

 

 

 

 

 

오리지널 체다 Cheddar

아주 독특한 벨라비타노 Bella Vitano 치즈들,

치즈만으로도 기가막힌 맛을 선사하더라.

주변에서도 치즈먹어보고 맛있다고 난리...

+

이렇게 잘 먹고 7시 30분쯤 나왔다.

뭣보다 찬일쌤과 오래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문현숙 매니저, 복병수 스태프와 얘기나눌 수 있어 좋았다.

우리 가족에겐 각별한 공간이다.

요즘 예전같지 않은 상태라 무척 많은 고민이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는데,

이 자리에 오래도록 남아주었으면 하는 이기적인 욕심, 바람이 있다.

5년간 우리 가족에 잔뜩 행복한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