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1년 여 만에 다시 들른 망원동 호계식은 적어도 내겐 완전히 다른 느낌의 닭온반이 되어있었다.

1년 여 전에 먹었던 이 집의 닭온반은 정갈하기만 했던, 솔직히 큰 감흥이 없는 지나치게 무난한 맛이었는데,

연 이틀 다시 먹어보면서 향도, 맛도 모두 훨씬 더 풍성해진 맛있는 닭온반이라는 확신이 들더라.

심심한 느낌 하나 없이 구운 닭껍질 덕분인지 아니면 부드러운 닭고기를 잘 삶아내신 건지 향도 잘 살았다.

그래서 이 날 다시 한번 들렀다.

동료직원에게 슬쩍 물어봤다.

음... 나만 그런가? 예전보다 훨씬 맛있는데 OO씨는 어때?라고.

동료직원은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분명히 예전과 다르다. 훨씬 맛있어졌다라고 얘기하더라.

이제 종종 들러 닭개장도 먹어보고,

얼큰 닭온반도 먹어봐야지.

 

 

 

 

 

여전히 깔끔하고 정갈한 호계식

 

 

 

 

 

 

 

 

 

 

 

 

 

 

 

이렇게 향과 맛 모두 풍성해질 줄은 몰랐다.

연 이틀 무척 맛있게 먹고 나왔다

 

 

 

 

 

 

 

 

 

처음 들렀을 때 맛에 전혀 임팩트가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리 글을 썼는데 다시 들르지 않았으면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을 것 같아.

언제나 생각하지만,

배드 코멘트는 정말 조심해서 쓴다해도 또 신경이 쓰이는 법.

아무튼,

망원동 호계식,

당분간 종종 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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