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거 욘 Asger Jorn의 전시를 정말 인상깊게 보고 나와 '불온한 데이터' 전시를 봤다.

 

 

 

 

 

왼쪽에 보이는 구조물은 역시 아스거 욘의 삼면축구를 구현한 곳.

 

 

 

 

 

 

 

 

 

 

 

 

 

 

불온한 데이터 전시

하루에 한 번 배터리를 충전하는 구형 물체는,

우리가 전시 관람하는 시간 즈음 거의 모든 배터리가 바닥이 나서...

제대로 굴러다니지 않았다.

슬퍼.

 

 

 

 

 

 

 

 

 

 

 

 

 

 

 

 

 

 

 

 

 

 

 

 

 

 

 

 

 

의미는 알겠으나... 난 이런 형식미의 작품이 버겁다.

전혀 공감이 되질 않아.

 

 

 

 

 

 

 

 

하지만 이 작품,

김실비 작가의 <금융-신용-영성 삼신도> 영상작업은 정말 흥미롭게 봤다.

11분 22초의 러닝타임동안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어.

 

 

 

 

 

 

 

 

 

 

 

 

 

 

 

전시를 다 본 뒤

 

 

유난히 한적한 토요일 소격동을 걸었다.

아... 이렇게 한산하니까 정말 좋구나.

 

 

 

 

 

 

 

 

 

 

 

 

 

 

 

 

 

 

 

 

 

 

 

 

 

 

 

 

 

 

 

 

 

 

저녁 먹을 곳을 찾아 헤맸다.

처음엔 그 유명한 수제비 집으로 올라갔으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와이프가 해준 수제비보다 맛있을 것 같지 않았다.

농담아니라... 그동안 유명하다는 수제비 집을 가봤지만 와이프가 해준 수제비보다 맛있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결국...

팔판동까지 다시 걸어내려왔다.

사람이 없다. 사람이

이때 아직 고작 8시 20분 정도...된 시간이었는데.

 

 

 

 

 

 

 

 

좋은 향이 밖으로 풍겨나오는 업장 문 앞에 서있는 견공.

빌라 에르바티움 Villa Erbatium

 

 

 

 

 

 

 

 

 

 

 

 

 

 

 

 

팔판동을 지나 MMCA 서울로 다시 가서 주차장의 차를 끌고 나와 부랴부랴 광화문 국밥으로 이동했으나...

광화문 국밥도 벌써 문을 닫았더라.

토요일엔 일찍 닫는구나...

결국 저녁은 연남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