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밈 gallery MEME에서 전시를 본 후,

바로 광화문 국밥으로.

오랜만이다. 정말...

이곳 영업 시간이 나 근무시간과 거의 비슷해서 도무지 올 수가 없었다.

 

 

 

 

 

오른쪽 돌출간판도 생겼네.

 

 

 

 

 

 

우린 11시 20분에 입장했는데...

11시 30분 조금 넘으니 만석...

그 뒤론 웨이팅.

근데 워낙 회전이 빨라서 오랜 기다림없이 바로바로 들어오시는 듯.

드신 분들은 바로 빠지고.

와... 회전율 장난 아닌 것 같아.

 

 

 

 

 

 

난 식당에서 깍뚜기나 김치류는 잘 손대지 않는다.

그닥 맛있게 먹은 경험도 별로 없고.

특히 국밥집의 경우 너무 달게 내는 집도 많아서...

그런데...

광국에선 음식 나오기 전에 정신없이 집어 먹는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

적당히 달콤한 양념.

젓갈, 고추, 마늘, 장... 뭐 하나 허투루 내지 않는다.

하나같이 다 관리된 손길이 느껴져.

 

 

 

 

 

난 사실...

슴슴하면서도 깊고 그윽한 평냉 육수...라는 말의 30%는 허풍이고 미식가의 구라라고 생각해왔다.

솔직히 말하면 그랬어.

나도 평냉을 종종 먹으면서도 세간의 저런 평을 곧이 곧대로 믿지 않았지.

그런데,

딱... 저런 맛을 이번 광화문 국밥 평양냉면을 먹으면서 느꼈다.

 

 

 

 

 

 

무심하면서도 자꾸 마시게 되는 육수.

메밀 함량을 90%까지 올린 순면에 가까운 면의 질감과 식감.

내겐 그야말로 완벽한 평양냉면이다.

얼마전 그래도 맛있게 먹었던 평양냉면이 그야말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순간.

게다가...

다른 집의 곱배기는 되어보이는 넉넉한 양.

 

 

 

 

 

 

 

 

국밥.

무슨 말이 필요할까.

광화문 국밥의 국밥은 작년에 이미 완성체가 된 듯 했지.

 

 

 

 

 

 

그리고 광화문 국밥의 밥은 그 어느 곳보다 맛있다는 거,

많은 분들이 잘 아실 듯.

 

 

 

 

 

 

잘 먹었습니다.

 

 

 

 

 

 

 

바로 옆에 역시 찬일쌤께서 코디네이트하신 광화문 해물이 있다.

찌라시덮밥이 있어 들어가고 싶었는데 오늘은 국밥, 냉면이 땡겨서...

다음에 꼭 한 번 들러봐야지.

 

 

 

 

 

 

 

다시 쇼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