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는 뮤지션 Nicolas Jaar (니콜라스 자)의 신보가 발매됐다.
완전히 새로운 곡들로 이뤄진 것은 아니고,
2016년에 발표한 걸작 <Sirens>의 디럭스 버전.
그중... 특히 이 곡, 'Coin in Nine Hands'
다른 말 다 필요없이,
그냥 '멋지다'라는 말 한마디로 정리.
기가막힌 곡.
니콜라스 자의 다른 곡들보다 다소 복잡하지만 8분 여의 여정에서 청각의 황홀감마저 느끼게된다.
이거.
동봉되어있는 코인으로 앨범 커버를 긁을 수 있는.
즉석복권 긁는거 기억남...ㅎ
(즉석복권 긁어서 1,000만원에 당첨되어 본 경험이 있는 1인.
그것도 내가 구입한 복권도 아니고 은행에 떨어져 있던 것 주워서...-_-;;;
내 뽑기운은 그때 다 쓴 것 같아)
이 코인으로 긁으면...
그동안 긁지 않고 저렇게 니콜라스 자의 이름과 앨범명만 긁어놨었는데,
생각난 김에 긁어보기로 했다.
이쯤 긁었을 때 아들이 웃었다.
내가 이 정도 긁고 이미 지쳤으니까.ㅎㅎㅎ
도대체 왜 긁기 시작한거야...ㅎ
그래도 끝을 봐야지.
다 긁었어요.
이제 끝.
그리고 감상.
뭣보다... 이번에 발매된 디럭스 버전도 꼭 들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