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와이프와 합정동에서 만났다.

온라인으로 이미 결제한 아들 다운 파카와 와이프의 아우터 하나를 찾으러 가기 위해 스컬프 매장에 가기 위해서.

아들 다운 파카야 사이즈 고민이 없는데 와이프의 아우터는 딱 맞는 사이즈인 XS가 빠지고 S만 남아서 입어보는게 좋을 듯 했다.

아쉽게도... 역시 좀 크더라. -_-;;;

아우터 자체는 무척 예뻐서 해외 직구를 해야할 것 같다.

마침 또 해당 브랜드가 11월 27일까지 30%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고, 배대지 필요없이 국내 배송이 가능하여(DHL로 보내줌)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


아들 다운 파카만 받아서 나왔는데...

배가 정말 고프더라.-_-;;;

어딜 갈까...하다가 둘다 아무 생각없이 또 '로칸다 몽로'로 왔다.


누가 보면 집이 서교동이나 합정동인 줄 알 것 같아.-_-;;; (직장 파주 / 집 인천 부평)

 

 

 

 

 

이 자리에 처음 앉아봤다.
물론 바에 자리가 나서 곧 옮겼지만.
저 왼쪽 뒷편으론 방송인이자 웹툰작가이신 어느 분께서 얘기 중이셨다.

 

 

 

 

 

 

 

 

로칸다 몽로, 광화문 몽로에는 이강훈 작가의 그림이 많이 있다.

이강훈 작가는 광화문/시청 집회에서 경찰차벽을 꽃벽으로 만드는 퍼포먼스를 주도하는 분이기도 하다.

 

 

 

 

 

 

 

 

바 자리로 옮김.
손님들이 우측에 계셨는데 이 사진찍기 직전에 빠지셨다.

 

 

 

 

 

 

 

 

나와 와이프가 매우 좋아하는 문현숙 스탭.
그리고 그 뒤에... 오늘 술없이 소볼살찜먹는 손님을 처음 목격한 이재호 매니저님.ㅎ

 

 

 

 

 

 

 

 

배가 고파서 온 것임. 그래서 월요일과 달리 이 날은 논알콜.
이건 굴튀김.
맛있다.
아주아주 약간의 바램이라면 조금더 바스락거리고 굴느낌이 아주아주 조금만 더 느껴졌음하는 바램도 있었다.
그리고 저 소스도 맛있는데 맛있는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도 맛있을 것 같았다.

 

 

 

 

 

 

 

 

꽈란타.
말이 필요없음.
약간 짭쪼름하게 느낄 수 있으나 우린 그 짭쪼름한 맛을 사랑함.ㅎ

 

 

 

 

 

 

 

 

권형준 제과사의 빵.
향이 무척 좋은데 뭔가 술빵같은 느낌도.ㅎ

 

 

 

 

 

 

 

 

굴튀김과 꽈란타만으로는 부족한 느낌이 있어 주문한 소볼살 찜.
와인에 푹... 삶은 메뉴.
촉촉하고 부드럽다.

 

 

 

 

 

 

 

이 메뉴는 술생각이 안날 수가 없는...
내... 이재호 매니저님 붙잡고 물어봤다.
'소볼살찜 먹으면서 술 안마신 손님 보셨어요?'라고.
당연히... 못보셨지.ㅎㅎㅎㅎㅎㅎㅎ

난 자랑스럽게 이재호 매니저께 '소볼살찜 먹으면서 술 안마시는 사람 오늘 처음 보신거에요'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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