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기다리고 기다리던 [Cars]
친구랑 함께 가려던 약속이 취소되고.. 아빠랑 함께 가려다 시간이 안맞아 우리 둘만....
촉박하게 달리고 달려 시간에 딱 맞게 도착해
민성이가 좋아라 하는 사이다와 오징어는 생략해 주시고...
한산하고 조용한 영화관에서 맥퀸을 만났다.
어쩜~~~~ 감탄을 금치 못하는 화면에 마구 놀라며 우리 꼬마 녀석과 맘껏 웃으며...
간혹 아이들이 웃지못할 유머가 곳곳에 보여(민성이는 모르잖아 에이..) 아쉽긴 했지만...
영화를 보고 내려오면서 카 홍보용 스텐디 앞에서 우리 꼬마녀석의 희얀하게(?) 표정짓기
아쉬움을 더하자면
데스크에서 물어 물어 우리에게 좋은 자리를 잡아 들어갔더니 떡하니 누군가 앉자 있다
티켓을 보여주며 우리 자리라 애길해도
사람이 없어 다들 제멋대로 앉는다며 엉덩이를 붙이고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참 민감하게 영화를 보는 나는 불끈...
화난 목소리에 구구절절 얘기 하고 나서야 궁시렁 궁시렁 일어서는 아줌마.
아이들도 데리고 왔으면서 어찌 그런.... 말을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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