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04  국제갤러리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 최욱경' → 한남동 '구슬모아당구장 AMQ展' → 한남동 'YMC', 그리고... 이탈리언 레스토랑 마렘마 (Marema)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아니쉬 카푸어 (Anish Kapoor) 'Gathering Clouds' 전시를 보러 왔다.

 

 

 

 

가을이 오는 듯...하더니 또 왠 심술이냐.

덥다...

 

 

 

 

 

 

 

 

개인적으로... 아니쉬 카푸어를 좋아한다.

여러 전시에서 그의 작품을 만났고, 특히 몇년 전 있었던 리움(Leeum)에서의 전시는 무척... 인상깊었지.

그런데...

 

 

 

 

 

 

 

 

이번 전시 작품은 '아름답다'는 것 외엔 감흥이 없다.

이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본과 노동이 들어갔을까... 이런 생각만 들더라.

그러니까...

내 얄팍한 지식이 다양한 해석을 방해하고 있다는거.

 

 

 

 

 

 

 

 

K3 관.

 

 

 

 

 

 

 

 

K3관 외벽은 늘 볼 때마다 재밌다.

 

 

 

 

 

 

 

 

 

 

 

 

 

 

 

안녕~

 

 

 

 

 

 

 

 

K3관엔 K1관의 작품이 미니어처로 느껴질 법한 무척 큰 크기의 작업이 들어서있다.

스테인레스 스틸.

저걸 저렇게 연마하려면...

 

 

 

 

 

 

 

 

K3관 뒷쪽엔 UGO의 조형물이 서있다.

 

 

 

 

 

 

 

 

아니쉬 카푸어의 전시를 본 후,

 

 

 

 

 

 

 

 

K2관에서 열리고 있는 최욱경 작가의 추상회화를 관람했다.

 

 

 

 

 

 

 

 

하늘이 예뻤으면 사진이 조금 더 나아보였을텐데...

 

 

 

 

 

 

 

 

 

 

 

 

 

 

 

이제 여름의 끝자락.

 

 

 

 

 

 

 

 

최욱경 작가.

45세에 요절한 추상회화 작가.

사실 우리에게 인상깊은 작품은 아니지만,

알루미늄에 잉크를 이용한 이 작품은 눈에 확 띄더라.

 

 

 

 

 

 

 

 

 

 

 

 

 

 

 

 

 

 

 

 

 

 

 

 

 

 

 

 

 

콜라쥬를 이용한 방식의 작품들도 더러 보였다.


정작 우리가 인상깊게 본 전시는 국제갤러리의 전시가 아니라 이 전시를 보고 바로 이동해서 본 구슬모아당구장의 AMQ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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