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운동을 하고싶어 하는 녀석에게 택견 도장에 데려갔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일주일 정도 시간을 주고 앞으로 쭉~~~ 오래도록 배울 자신이 있으면 배워보자고 했더니
생각할 시간일랑 필요없단다.
그 며칠후부터 배우게된 택견.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작년 봄, 혹시나 싶어 도장을 찾아가 살펴보았었는데 그때 왜 진작 얘기하지 않았는지
지금에 와서 후회가 될만큼 열심히다. 녀석

아빠 일본출장가는데 따라가자고 농담으로 던졌더니 글쎄 택견땜시롱 안된단다
그런 녀석이 '아' 기다리고 '고' 기다리던 심사.
함께 배우는 또래랑 진도를 맞추느라 한달 정도 늦어진 심사를 그 한달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다.
전체 심사는 며칠전에 있었고, 첫심사 보는 꼬마 3명만 보는날...
정식 심사는 늘 저녁에 했었기에 아빠도 할머니도 모두 와야한다고 들떠있었는데..
달랑 3명이라 늘 배우던 시간에 하게 되서 무척 서운해 했다는 ㅠ.ㅠ

조용하고 엄한 분위기라 정작 심사때는 사진을 못찍고, 그전에 마지막 몸풀기 하는중

그리하여 받은 품증은 고이고이 모셔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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