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 & 그로밋 : 거대 토끼의 저주
단편 3개를 달달 외고 있는 녀석은 이번 장편영화를 4탄이라 한다

 

 

 

 

 

하루하루를 손꼽아 기다렸다.
영화를 보기전에 기념촬영 해주시고...
"엄마 나 저거 잡고 싶은데...."

어디서 킹콩 예고편을 보고는
아인스월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매달린 킹콩을 기억하고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에 무수히 등장하는 고릴라를 생각하고는
거대 토끼로 변한 월레스 흉내를 정말 그럴싸 하게 낸다.
피터 잭슨의 킹콩을 보여줘야 하나 하는 고민을 주면서 말이다.

난 중간에 잠깐 졸았다.
재미난 영화를 졸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간에 거대토끼가 월레스란 설명을 듣고 영화를 다시 쫓아 갔으니 아들에게 참으로 할말이 없다.

그래도 너무나 즐거웠다.
다시 만난 영리한 그로밋은 녀석을 무진장 흥분시켰고
월레스의 위기의 순간엔 "안돼" 극장을 울리는 민성이의 절규가 함께 했다.

다시 만날수 있겠지 꼭 그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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