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 일주일이 이제 막 넘었다.
대충 정리가 되어가지만, 하도... 많이 버리고 와서 아직도 구입할 것이 제법 있다.
이럴 때 누구나처럼 비용 대비 큰 효과를 보기 위해 찾는 곳.
그렇지. IKEA (이케아/아이케아) 매장이지.
우리나라엔 2013년이나 2014년에 정식 매장이 오픈되므로 아직까진 해외 이케아 매장만큼 다양한 물건도 없고 가격도 더 비싸다.
하지만 비싸다고 하더라도 도대체 이런 가격에 어디서 이런 물건을 찾을까하는 물건들이 잔뜩 들어서 있는 곳이 이케아 매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aipharos님, 민성군과 함께 이케아 매장 중 규모가 제법 크다는 헤이리 '아이컴패니'에 들렀다.
월요일 휴무, 화~토요일까진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엔 오후 12시~오후 6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어서 좀 일찍 나왔다.






하늘이...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날이었다.









이케아 매장은 더 스탭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딸기가 좋아...를 와보신 분은 쉽게 찾으실 듯.
그런데... 예전에 오던 헤이리와 달리 썰렁한 느낌이 없는 건 좋은데, 왜 이렇게 추억을 파는 곳이 많은 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업소를 알리기 위해서인건 알겠는데 억지로 이미지 비율도 무시하고 늘려 현상한 광고 사진들을 덕지덕지 창문에 붙여놓은 곳들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아무튼... 비현실적인 하늘이 펼쳐진 하루.










더 스탭.









저 지하의 모든 공간이 다 '아이컴패니' 공간이다.
물론 반 이상은 창고인 듯하고.









자주 오진 않았지만...
헤이리의 소소한 음식들 가격은 보통이 아니야.
아, 우린 먹지 않았음.










내가 뭐라 했길래... 둘 다 빵 터진거였지?
기억이 안난다.










오픈 시간되기 전에... 와플 하나 먹자고 민성군이 주장.









그래 먹게나.
요즘 한창... 헤드폰에 필이 꽂힌 민성군.
지금 피아톤 PS320 사용 중인데 돈을 모아서 다른 헤드폰으로 갈아 탄단다.
뭘로?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 DT990 아님 울트라손 등으로.
자기가 검색해본 제품을 찾아서 보여주려는 민성군.










ㅋㅋㅋ









와플.
와...
풀...!









오픈 직전.









우아... 오픈하자마자 사람들 겁나 몰려요.
카트를 책임져준 민성군 고생 제대로 했다.ㅎㅎㅎ
수고했어.









돌아오는 길.
민성군 샷.
이 비현실적인 하늘이 정말 이날 펼쳐졌었다.








대강... 마무리되어가는 우리방.
박작가의 사진이 드뎌 걸렸다.
우측엔 좁고 깊은 선반이 들어올 예정.









오늘 아이컴패니에서 건진 이케아 제품들은... 다양한 편이다.


우리나라 가격표가 붙어있지 않아 매장 중간에 놓여있는 스캐너를 통해 가격을 종종 확인해봐야한다.
스캐너를 하나 밖에 보지 못했는데, 두어개는 더 놔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통로까지 물건이 나와있어 물건을 든 봉투를 들거나 끌기에 너무 비좁다는 느낌도 있다.
이케아의 특성상 가격은 저렴하지만, 사실 해외 이케아에 비해선 아직 가격 비교는 힘들 정도로 차이가 있는게 사실이다.

뭐... 그래도 보는 재미는 쏠쏠하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