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들른 파이브테이블즈
여전히 맛있는 가정식 파스타와 피자.
5살 순둥이 토토
이렇게 널부러져 누워 있다가도 사장님이 주방에서 조금만 나오셔도 졸졸 따라 움직이는 엄마바보!
식사를 다 하고 일어서려는데 옆에 와 앉았다. 먹는 내내 엉덩이를 보여주더니...
너무 이뻐 한참을 쓰담쓰담. 음 귀엽고 정말 착하게 생긴 녀석.
본격적으로 상수동길을 걸어 봅시다.
홍대의 좀 샤방한 분위기와는 다른 묘한 느낌의 동네
노랫소리와 함성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를 따라가는데 길가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의도하지 않은 벚꽃놀이에 흥이 난 우리
아마도 오늘이 절정이지 싶다.
20일까지 개방한다는 당인리 화력발전소
동네 주민들의 바램처럼 이곳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길 바라지만...음 쉽지 않아 보인다.
젊은이들과 동네 주민들이 편안한 차림으로 오후의 꽃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딴나라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자유롭고 여유로와 의아하면서도 많이 놀랐다
담주에 도시락과 돗자리를 챙와 와야겠다는 생각이 팍 꽂혔지만 아뿔싸! 금요일까지군 ㅠ.ㅠ;;
봄볕이 좋구나!
신발이 편했으면 좀더 있었을텐데...
맨발에 힐을 신고나와 고생스런 발가락들이 아우성을 쳐 급히 발길을 돌렸다.
그럼에도 커피한잔 하려 했는데
이리까페! 정말 맘에 들었는데...
2인용 테이블 몇개만 비어있고, 기다릴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조만간 일어날만한 테이블은 없어 보여 다음을 기약했다.
그래도 커피는 고프니까
주차한 곳에서 가까운 이곳 '태양이 열리는 나무'에서 테이크아웃
헐!! 맛이 없다.
아쉽지만 첫향은 괜찮은데 마실수록 맛이 없었다.
짧은 봄나들이 참 좋았다!
2인용 테이블 몇개만 비어있고, 기다릴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조만간 일어날만한 테이블은 없어 보여 다음을 기약했다.
그래도 커피는 고프니까
주차한 곳에서 가까운 이곳 '태양이 열리는 나무'에서 테이크아웃
헐!! 맛이 없다.
아쉽지만 첫향은 괜찮은데 마실수록 맛이 없었다.
짧은 봄나들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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