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이런 것과는 아무... 관계없이 단순히 내게 각인되거나 재각인된 배우들 아홉명만 골라봄.
엠마 스톤같이 매우 대중적으로 뜰 만큼 뜨거나 틸다 스윈턴이나 케이트 블랜챗과 같은 레전드 클라스는 모두 제외.
그렇더라도 기준은 매우 애매하니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Elizabeth Olsen (엘리자베스 올슨)
인상깊었던 최근작 : [Martha Marcy May Marlene / 마사 마시 메이 마를린], 주연
장편 데뷔작이라는게 믿겨지지 않는데 더욱 믿겨지지 않는 건 그녀가 올슨 자매의 동생이라는거.
남다른 기럭지에 시선이 닿는 곳이 가늠이 안되는 눈을 갖고 있는 듯.
89년생.









Brit Marling (브릿 말링)
인상깊었던 최근작 : [Another Earth / 어나더 어스], 주연
조지타운대학에서 경제학을 수료한 후 골드만 삭스에서 제안을 받았던 재원.
표정에 깊이가 있는 배우를 좋아하는데 브릿 말링도 그런 배우 중 한 명.









Svetlana Khodchenkova (스베틀라나 코드첸코바)
인상깊었던 최근작 : [Tinker Tailor Soldier Spy /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조연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에서 강렬한 인상을 준 러시아 배우. 1983년생.
구글링의 이미지만 보면 Lea Seydoux(레아 세이두)처럼 '어?'라는 외마디 실망을 줄 수 있으나 실제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 안들 듯. 
우아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









Mélanie Laurent  (멜라니 로랑)
인상깊었던 최근작 : [Beginners / 비기너스], 주연
발레를 가르치는 어머니와 성우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남.
아마도 은근 팬이 많은 관계로 이런저런 얘기를 쓰는게 어색할 듯.ㅎ









Anna Kendrick (안나 켄드릭)
인상깊었던 최근작 : [50/50], 조연
[Up in the Air/ 인 디 에어]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그녀를 기억하는 분들 많으실 듯.
워낙 조지 클루니의 아우라가 강했지만 결코 밀리지 않았던 그녀. 
작지만 옹골찬 그녀의 눈빛과 그녀의 웃음이 난 좋다. -_-;;;
(사족이지만... 비슷한 느낌의 Amy Adams도 난 좋아한다. 특히 그녀가 [Junebug/준벅]에서 보여준 그 연기)









Saoirse Ronan (시얼샤 로넌)
인상깊었던 최근작 : [Hanna / 한나], 주연
94년생... 
[Atonement/어톤먼트]의 그 주근깨 투성이인 소녀는 [Hanna/한나]를 통해 장래가 확실히 보장된 여배우로 이미 준비가 끝났음을 확인시켜준 듯.
이미... 닐 조던, 케빈 맥도널드 감독의 작품에 출연 확정이 된 상태.(앤드류 니콜 감독 영화엔 왜...-_-;;;)









Evan Rachel Wood (에반 레이첼 우드)
인상깊었던 최근작 : [the Ides of March / 아이즈 오브 마치], 조연
사실... 그녀를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갑긴 했지만 '인상깊었던'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난 언제나 에반 레이첼 우드를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 맨 앞줄에 거론하곤 했으니까.-_-;;;(나오미 왓츠와 함께)
그런데 [아이즈 오브 마치]에서의 그녀는, 여전히 아름답지만 왠지 모르게 갑자기 나이가 들어버린 그런 느낌.-_-;;
하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넓은 스펙트럼의 이미지가 유효하다.
그녀 남친이 누군지는 이제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유명할 듯.(엇...? 헤어진건 아니죠?)









Imogen Poots (이모겐 푸츠)
인상깊었던 최근작 : [Fright Night / 프라이트 나이트], 조연
2011년 의외의 수작 중 하나는 [Fright Night/프라이트 나이트].
남자들의 컴플렉스와 성장통등을 뱀파이어 장르 속에 기가막히게 버무려낸 스릴러.
남자 주인공도 인상적이지만 그의 상대역이었던 이모겐 푸츠는 영국 여배우 느낌 팍팍 나면서도 풋풋한 매력이 있다.
89년생.









Léa Seydoux (레아 세이두)
인상깊었던 최근작 : [Mission Impossible : Ghost Protocol /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조연
구글링에 돌아다니는 이미지들은 다 잊고,
그냥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을 본 분이라면 많은 분들이 레아 세이두 이름을 한 번은 검색했을 듯.









Bonnie Dennison (보니 데니슨)

인상깊었던 최근작 : [Stake Land / 스테이크 랜드]
89년생.
아직은 TV 씨리즈나 TV 영화등에 얼굴을 비추는 정도.-_-;;;
물론 4년은 더 어렸던 2007년에 [Black Irish/블랙 아이리쉬]에 단역 출연하긴 했다.
생각보다 필모 관리가 안될 것 같은 배우라 은근 기대하기 힘들 수 있으나, 
잔혹하고 처절했던 살육의 피비린내로 진동하던 [스테이크 랜드]는 후반부에 그녀가 등장하면서 한순간에 일말의 희망을 던져주는 분위기로 반전된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걸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스테이크 랜드]에서 보니 데니슨의 등장은 강렬한 이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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