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함께 퇴근 후 들른 부천의 이탈리언 음식점 '나리스 키친 (Nalee's Kitchen)'.
마지막으로 간 것이... 2009년 4월이니까 1년 반만에 들른 꼴.
사실 그때까지 여섯 번 정도 갔다가(한 번은 미포스팅) 갈수록 실망스러워서 다신 안간다고 발을 끊었었는데,
딱히 갈 곳도 없고해서 들렀습니다.
이곳이 2008년 12월 오픈했을 때는 어지간한 서울 이탈리언들에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놀라운 맛을 자랑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은 아실 듯.(가격도 서울 업장의 단품 가격과 다를 바 없었고, 부가세도 따로 받았었다)
디너코스도 7만원이었고.
하지만 넉 달이 채 안되어 가격이 내려가면서 맛이 이상해지더니... 나중엔 이래저래 무척 실망만 많이 했던 곳.

 

 

 

실내는 여전하다. 예전에도 이렇게 어두웠었나...싶기도 하지만.
지금 이 사진이 정말 딱 보는 느낌이어서 화이트밸런스는 맞추지 않았습니다.
지인과 나의 주문은...
샐러드로는 '씨저 샐러드' ... 11,000원 (부가세 포함)
파스타로는 둘 다 모두 '봉골레 파스타' ... 16,000원.

 

 

 

 

식전빵.

 

 

 

 

씨저샐러드

 

 

 

 

 

봉골레 파스타.
전 봉골레 파스타는 딱... 정석이 좋습니다.
바지락이나 모시조개를 넣고 화이트와인의 향취는 잘 마무리지은.
사실 이건 해산물 파스타에 가깝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아요.

 

 

 

 

커피를 서비스로 줍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부천에서는 현대백화점 본 포스토가 더 입에 맞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생각하면 22km 정도 떨어진 홍대의 파스타집들로 가는게 더 괜찮은 선택일 수도 있는데,

부천이라면 부천 현대백화점 본 포스토를, 만약 목동 현대백화점까지 갈 일이 있으시면 무조건
목동 현대백화점 본 포스토를 가는게... 조금 더 나은 선택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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