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까지 보고나니 이미 7시.
저녁먹으러 어딜갈까...하면서 그 전에 양평의 청국장 집인 '쇠뫼기'와 경리단길의 일식집 '티즘'에 모두 전화했는데
쇠뫼기는 전화를 안받고(아직 쉬는 듯), '티즘'은 영업을 쉬고 10월부터 코리안 다이닝으로 바뀐다는 소식을... '티즘' 정말 좋아했는데...
암튼 그래서 가다가 생각난 곳이 '스시겐'.
라스트오더 9시까지라고 해서 부랴부랴 달렸습니다.
간신히 라스트 오더 맞춰서 도착했네요.

 

 

 

 

동교동 린나이 건물 지하 1층.
자주 왔던 곳입니다. 지상 1층은 아닙니다. 지하 1층.

 

 

 

 

 

라스트 오더가 가까이 되어서 그런지... 들어오자마자 세 테이블이 빠져 나가더군요.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웃으시면서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라고...

 

 

 

 

스시대왕 민성군.
한식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점심은 이미 원하는 걸 먹었으니 저녁은 어른 메뉴에 양보.
하지만 민성군, 스시 정말 좋아합니다.
저희 주문은...
어머님, aipharos님, 저는 모조리 '지라스 스시' ... 25,000원 (VAT 모두 별도)
민성군은 '스시 정식 세트' ... 25,000원

 

 

 

 

 

샐러드와 두부.
두부 위의 가츠오부시가 아주 입맛 확 땡기던.

 

 

 

 

진한 미소.

 

 

 

 

그리고 스시겐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꽃초밥(지라시 스시).
생선의 선도 역시 정말 좋고, 생강의 단맛을 잘 살린 밥도 정말 좋습니다.
지라시 스시를 다른 곳에서 많이 먹어본 건 아닌데 스시겐의 지라시 스시는 정말 맛있어요.

 

 

 

 

민성군의 스시. 두텁고 충실하죠.

 

 

 

 

 

그리고 곁들여지는 아주 괜찮은 우동.

 

 

 

 

민성군은 단품으로 붕장어 스시와 고등어 스시를 하나씩 더.

 

 

 

 

 

가장 좋아하는 도로, 붕장어, 고등어 스시는 이곳으로 모아놓고 마지막을 음미하면서 먹더군요.ㅎㅎㅎ

 

 

 

 

이 포즈를 찍어달랍니다. 쩝...

 

 

 

 

 

정말 맛있다나...ㅎㅎㅎ

암튼 이렇게 폭풍 코스를 싸악... 돌고 집에 왔더니 10시 40분.
진출자가 궁금해서 보기 싫어도 보게 되는 '슈퍼스타 K'까지 보고 잠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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