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에 고양시에 위치한 아름누리센터의 아름누리 전시관에서 열리는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사진전에 다녀왔다.
정말 보고 싶었던 전시였고, 실제로 전시를 보면서 많은 생각과 조그마한 다짐등을 하게 된, 그 정도로
나와 aipharos님의 가슴을 진심으로 움직인 전시였고 포토 저널리즘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였다.
이 전시는 2월 24일까지 열리는데,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 그리고 학생들이 꼭 많이 가서 보고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 강하게 드는 전시다.

 

 

 

 

고양 아름누리 센터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그 큰 규모에 놀랐고, 좀 밍밍한 건물들에 또 놀랐다.-_-;;;;;
이분이 세바스치앙 살가두.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이름 한 번 들어보셨을 것이다.
브라질 출신으로 정치적 핍박을 피해 파리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따고 커피기구에서 일하다가 아프리카의 현실을 맞닥뜨린 후
펜보다는 한 장의 사진이 더 강한 힘을 가졌다고 판단, 사진작가로 전향한 후 매그넘 정회원까지 되었다가 탈퇴하고
현재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재단을 통해 활동 중인 가장 위대한 다큐 사진작가 중 한 분.

 

 

 

 

 

 

가슴 따뜻한 휴머니티를 간직한 뷰파인더란 무엇인지를 나와 aipharos님은 이 전시를 통해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다.

 

 

 

 

 

세바스치앙의 작품엔 처참하고 참혹한 이미지보다는 잔혹한 현실을 견디어내고 감내하는 아프리카인들의
모습을 정말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하지만 역으로 그러한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낸 담담한 그들의 일상을 보다보면 서구 제국주의들의 강탈과
부족간의 이간질을 부추기며 이를 통해 자본의 이익을 취해혼 세계화라는 명분 하에 무너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아프리카의 현실 앞에, 이 맑은 아이들의 커다란 눈망울 앞에 정말 눈물을 흘리게 된다.
솔직하게 말하면, 난 전시회를 보면서 눈물을 흘려보긴 처음이었다.
나 뿐이 아니라 aipharos님도 계속 눈물을 흘리며 전시를 봤다.

 

 

 

 

 

고양 아름누리 센터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그 큰 규모에 놀랐고, 좀 밍밍한 건물들에 또 놀랐다.-_-;;;;;
이분이 세바스치앙 살가두.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이름 한 번 들어보셨을 것이다.
브라질 출신으로 정치적 핍박을 피해 파리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따고 커피기구에서 일하다가 아프리카의 현실을 맞닥뜨린 후
펜보다는 한 장의 사진이 더 강한 힘을 가졌다고 판단, 사진작가로 전향한 후 매그넘 정회원까지 되었다가 탈퇴하고
현재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재단을 통해 활동 중인 가장 위대한 다큐 사진작가 중 한 분.

 

 

 

 

 

 

 

각자 개인이 알아서 앉을 것을 가져와야하는 학교.

 

 

 

 

 

 

참혹한 난민촌.

 

 

 

 

 

 

가장 바쁜 시간.

 

 

 

 

 

 


일상과 인물을 들여다보며 아프리카의 현실을 조망하던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2004년부터 제네시스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의 풍경과 자연에 눈을 돌린다

 

 

 

 

 

 


그것은 아프리카의 자연, 인간의 탐욕이 멈춰선 지점에서 현재의 전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그의 판단 때문이다.


*
이 전시는 정말 많은 분들에게 꼭 권한다.
쨍쨍한 선예도에 집착하며 사진에 있어서 작품과 개인의 창작의 분리된 영역을 도통 이해하지 않으려는
수많은 이들에게 진중한 울림을 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고, 더불어 자본주의의 더러운 탐욕으로 인하여
짖밟히는 수많은 광경에 대해 똑똑하게 바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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