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2009년에 본 영화 45선은 모두 선정한 지 오래다.
정리를 해서 올려야하는데 영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고 있는 중.
오늘 다른 해외 영화관련 웹사이트는 어떤 결과를 올렸는지 궁금해서 좀 봤는데 재밌는 순위가 좀 눈에 띈다.


일단, 우리에게도 제법 잘 알려진 aintitcool.com 의 운영자 Harry가 올린 Top 10을 보자.
출처: http://www.aintitcool.com/node/43478

10위. [Fantastic Mr. Fox/판타스틱 Mr.폭스] - 좋아해마지 않는 Wes Anderson의 신작, 곧 국내 개봉.
9위. [Bronson] - 이 영화는 내가 오래전 무척 인상깊게 본 드럭딜러에 관한 영화 [Pusher] 시리즈의 감독인
Nicolas Winding Refn의 최근작이다.
8위. [Moon/문] - 내 순위에도 상위 랭크된 영화.
7위. [Avatar/아바타] - 올해 가장 이슈가 된 영화.
6위. [그림자살인] - 어엉? 우리나라 영화로 나도 본 [그림자 살인]이 6위에 올랐다. 허허... 황정민과 류덕환,
엄지원 주연의 이 추리극이 말이다. 나도 재밌게 봤지만 top 10에 들어갈 만큼 재밌게 보진 못했는데, Harry는
이 영화를 최근 개봉한 [셜록 홈즈]와 비교하면서 환상적으로 본 모양이다.
5위. [the Square/스퀘어]
4위. [Inglourious Basterds/나쁜 녀석들]
3위. [Up/업]
2위. [Where the Wild Things Are/괴물들이 사는 나라] - 보고 싶다. 정말... 당췌 언제 국내 개봉하는거냐.
1위. [District 9/디스트릭트 9]




Moviefone의 순위를 보자. 50위를 다 소개할 순 없으니,
주목할 만한 순위만 올려본다.
출처는 http://insidemovies.moviefone.com/2009/12/22/best-movies-of-2009/

50위. [Where the Wild Things Are/괴물들이 사는 나라] - 계속 말하지만... 엄청 보고 싶은 영화.
49위. [Michael Jackson's This Is It/디스이즈 잇] - 보긴 했는데 난 몰겠다.
43위. [Duplicity/더블스파이] - 이 영화를 순위에 올린 곳도 있구나. 하긴 나도 재밌게 봤다. 다만 뭔가 한방이
부족했다고 느꼈을 뿐.
42위. [바람 위의 포뇨]
41위. [Drag Me to Hell/드랙 미 투 헬] - 도대체 이 영화를 순위에서 보는게 왜 이리 힘든건지 모르겠다.
37위. [Bad Lieutenant: Port of Call- New Orleans] - 이 영화에 대한 얘기는 아래에서 조금 길게 한다.
33위. [Broken Embraces] -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님의 신작.
31위. [Adventureland/어드벤쳐랜드] - 사랑스러운 이 영화가 31위.
29위. [Whip It/휩잇] - 아... 이 영화 무척 보고 싶은데. 드루 베리모어 연출작이며, 엘렌 페이지 주연.
28위. [Moon/문] - 내겐 Top 10 영화다.
27위. [the Road/로드] - 역시 아래 조금 더 길게 기술했다.
25위. [the Blind Side/블라인드 사이드] - 의외로 이 영화가 순위에 잘 안보인다. 근래 본 영화 중 가장 따뜻한
마음으로 본 스포츠 영화. 어찌보면 뻔한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영화엔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대한 진정성이
강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이건 정말로 실화다.
19위. [a Serious Man/시리어스 맨] - 코엔 형제의 이 신작. 정말 보고 싶다... 전작에선 좀 숨을 고른 느낌이었는데
이 영화는 어떨지 무지 기대된다.
18위. [District 9/디스트릭트 9] - 응? 생각보다 여기선 순위가 낮은 편.
14위. [(500) Days of Summer/섬머와의 500일] - 이 영화가 순위에 있는 경우를 거의 못보고 있는데 너무나
반가울 뿐이다. 내겐 Top 10 중 한 영화.
13위. [Zombieland/좀비랜드] - 이 영화 역시 나 역시 정말 재밌게 본 영화 중 하나. 좀비영화는 확실히 날이
갈수록 진보하고 있다. 그건 빨리 뛰고 사회성을 획득하는 진화뿐 아니라 좀비를 통해 자성하는 인간의 진화
역시 의미한다.
10위. [the Hangover/행오버] - 아... 이렇게 내가 꼽은 베스트와 딱 맞아떨어지는 순위를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총각파티의 끝을 알고 싶으면 이 영화를 보시라.
9위. [Precious/프레셔스] -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한다.
8위. [Star Trek/스타트랙]
7위. [an Education/에듀케이션]
6위. [the Fantastic Mr. Fox/판타스틱 Mr.폭스]
5위. [Avatar/아바타]
4위. [the Hurt Locker/허트 로커] - 엄청 반갑다. 이 영화가 순위권이라는게. 지금은 갈라섰지만 [Avatar/
아바타]의 James Cameron과 부부사이였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작품. 그녀의 작품으로 대표적인 건
아무래도 [Near Dark/죽음의 키스]와 [Point Break/폭풍 속으로]를 들 수 있겠다.
3위. [Inglourious Basterds/거친 녀석들]
2위. [Up/업]
1위. [Up in the Air/업 인 디 에어] - [Thank You for Smoking/땡큐 포 스모킹], [Juno/쥬노]의 재능있는
연출자 Jason Reitman의 로맨스물. 이 영화도 진짜 보고 싶다구...




이번엔 Movieretriever의 순위를 살펴본다.
출처는 http://www.movieretriever.com/blog/195/The-Ten-Best-Movies-of-2009---That's-Right,-2009

10위. [Avatar/아바타]
9위. [Watchmen/왓치멘] - 나 역시 이 영화는 평가절하된 영화 중 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데뷔작으로 날
흥분시켜 놓고는 [300]으로 내 입에서 쌍욕이 나오게 실망시킨 Zack Snyder의 전력을 생각하면 이 영화는
원작 그래픽 노블에 절대적일 정도로 충실했다.
8위. [the Road/더 로드] - 곧 국내 개봉을 남겨두고 있다. 이 가슴 시리도록 힘겨운 원작을 영상으로 옮겼으니
이걸 내가 두 눈으로 볼 수 있을까...하는 걱정까지 든다.
7위. [the Lovely Bones/러블리 본즈] - 피터 잭슨의 신작. 기대만큼의 이슈가 되진 못했다.
6위. [Shutter Island/셔터 아일랜드] - 기대작으로 소개한 바 있다.
5위. [the Informant/인포먼트] - 소더버그와 맷 데이먼의 조합.
4위. [Nine/나인] - 난 Rob Marshall의 뮤지컬이 죽어도 입맛에 맞질 않는다.
3위. [Up/업]
2위. [State of Play/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 10위 안에 들 정도까진 아니었던... 재미는 있었지만.
1위. [This Side of the Truth/디스 사이드 오브 트루스] - 잘 알지 못하는 코미디 영화가 1위.




이번엔 Times (온라인)의 50 Biggest Movies.
주로 블럭버스터급 영화들을 위주로 순위를 선정했다.
50편의 영화를 다 소개하긴 그러니...

43위. [Knowing/노잉] - 근래 보기드문 이야기 구조를 보여준, 종말에 이르는 과정이 담겨있는 진짜베기
재난영화. 눈을 얼얼하게 하고 혼을 빼지만 그 안에 철저히 인간이 멸시되는 [2012]따위완 격이 다르다.
41위. [Ninja Assassin/닌자 어새신] - 난 아직 안봤다.
38위. [the Box/더 박스] - 2001년 [Donnie Darko/도니 다코]로 날 충격에 몰아넣었던 리차드 켈리의 신작.
32위. [the Surrogates/서로게이트]
31위. [the International/인터내셔널] - 이 영화가 고작 이 정도 대접이라니...
28위. [a Perfect Getaway/퍼펙트 겟어웨이] - 제법 재미있었던 영화.
16위. [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us/파르나수스 박사의 상상여행] - 테리길리엄의 신작이자
히스 레저의 유작인 본 어드벤쳐 판타지가 16위.
10위. [Inglourious Basterds/나쁜 녀석들]
9위. [Terminator Salvation/터미네이터 살베이션] - 난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최악 중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8위. [Monsters vs. Aliens]
7위. [Avatar/아바타]
6위. [Angels & Demons/천사와 악마] - 전작보단 낫지만 그렇다고...
5위. [X-Men Origins: Wolverine/울버린의 탄생]
4위. [Watchmen/왓치멘]
3위. [Star Trek/스타트랙] - 절대적으로 환호를 보낸 SF 액션
2위. [Public Enemies/퍼블릭 에너미] - 마이클 만 감독님의 변함없는 내공.
1위.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움...




종종 들르다가 요즘 통 안들러본 Joblo.com의 순위를 보면,

20위. [District 9/디스트릭트 9] - 의외로 순위가 낮다.
19위. [Observe and Report/옵저브 앤 리포트] - 응? 이 영화가 이정도인가?
18위. [the Taking of Pelham 123/테이킹 펠헴 123] - 그럭저럭 잼나게 봤다.
17위. [Land of the Lost/랜드 오브 로스트] - 이 영화가???
16위. [Public Enemies/퍼블릭 에너미]
15위. [Friday the 13th/프라이데이 나잇] - 아마도 4D로 봐서 순위가...
14위. [Funny People/퍼니 피플]
13위. [Up/업]
12위. [Where the Wild Things Are/괴물들이 사는 나라] - 얼른 개봉 좀 하자. 제발...
11위. [Star Trek/스타트랙] - 충분히 호평받을 자격이 있는 SF 액션.
10위. [Bruno/브루노] - 으응? 이 정도?
9위. [the Wolfman/울프맨] - 이거 벌써 개봉을 했던가...
8위. [GI Joe: Rise of Cobra/지아이 죠] - 오버다...
7위. [Sherlock Holmes/셜록 홈즈] - 울나라도 개봉.
6위. [Terminator Salvation/터미네이터 살베이션] - 이건 아니잖아. 개인적으로 최악의 터미네이터 시리즈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5위. [X-Men Origins: Wolverine/울버린의 탄생] - -_-;;;;
4위. [Inglourious Basterds/거친 녀석들]
3위.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트랜스포머 2] - -_-;;; 1탄은 재미라도 있었지...
2위. [Avatar/아바타] - 이의 전혀 없다.
1위. [Watchmen/왓치멘] - 난 이 영화가 국내에서 터무니없이 평가절하된 영화라고 생각하는 1인.




캘거리해럴드의 Top 10.

10위. [Fantastic Mr. Fox/판타스틱 Mr.폭스] - 얼른 개봉해라. 곧 개봉 예정임.
9위. [An Education/에듀케이션] - 이 영화에 대한 해외의 평가는 보통이 아니다.
8위. [Up/업]
7위. [Precious: Based on the Novel Push by Sapphire/프레셔스] - 개인적으로 보고싶은 영화. 비만에
문맹이며 아이까지 임신한 여학생이 대안학교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이야기.
6위. [Anvill! the Story of Anvill/앤빌의 이야기] - 록 밴드에 관한 다큐멘터리.
5위. [the Hurt Locker/허트 로커] - 엄청 반갑다. 이 영화가 순위권이라는게. 지금은 갈라섰지만 [Avatar/
아바타]의 James Cameron과 부부사이였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작품. 그녀의 작품으로 대표적인 건
아무래도 [Near Dark/죽음의 키스]와 [Point Break/폭풍 속으로]를 들 수 있겠다.
4위. [District 9/디스트릭트 9]
3위. [a Single Man/싱글맨] - 톰 포드 감독의 데뷔작이면서 상당한 평가를 받은.
2위. [a Serious Man/시리어스 맨] - 코엔 형제의 신작. 엄청 보고 싶은데 당췌 언제 국내 개봉할까...
1위. [Bad Lieutenant: Port of Call New Orleans] - 아벨 페라라의 92년작을 보고 하비 케이텔의 열연을
보며 충격받은 기억이 난다. 그 영화의 리메이크라니... 도대체 뭔 정신으로 그 영화를 리메이크할까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리메이크한 감독이 베르너 헤어조크다. ㅎㅎㅎ
베르너 헤어조크라니... 근작 중 알려진 영화로는 [Rescue Dawn]이 있고, 이 영화도 괜찮았지만, 난 그분의
72년작인 [Aguirre, der Zorn Gottes/아귀레 신의 분노]를 잊을 수가 없다.
그 묵시록적인 장면 하나하나가 다 기억이 난단 말이다.


마지막으로...
여러 사이트의 평점을 통해 밸류를 내는 Metacritic.com의 순위를 본다.
평점이 높은 순서 20편이라고 보시면 된다.

20위. [the Maid/메이드]
19위. [Star Trek/스타 트랙]
18위. [Fantastic Mr. Fox/판타스틱 Mr.폭스]
17위. [In the Loop/인더 루프]
16위. [Revanche/보복]
15위. [Sumemr Hours/섬머 아워스]
14위. [Seraphine/세라핀]
13위. [Crazy Heart/크레이지 하트]
12위. [Passing Strange/패싱 스트레인지]
11위. [Forbidden Lie$/포비든 라이즈]
10위. [an Education/에듀케이션]
9위. [포뇨]
8위. [the Beaches of Agnes/비치스 오브 아그네스]
7위. [Gomorrah//고모라] - 아니 이 영화가 왜 이제서야 순위에 올라... 제 2008년 순위에 랭크된 영화.
6위. [Up/업]
5위. [Tuplan/툴팬]
4위. [Goodbye Solo/굿바이 솔로]
3위. [Still Walking/걸어도 걸어도]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작품.
2위. [35 Shots of Rum/35럼] - 흑인들의 일상을 비범한 통찰력으로 있는 그대로 그린 것으로 호평받은 영화.
1위. [the Hurt Locker/허트 로커] - 허... metacritic에선 이 영화 리뷰 스코어가 가장 높다. 물론 훌륭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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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영화 순위 결산을 올려보고 싶으나... 의외로 힘들어서 여기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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